- 고성군 최우수 기관에 뽑히고, 고성읍 독실단지(단체부문) 대상 받아

고성군(군수 이상근)이 23일, 창원체육공원 만남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상남도 친환경농업인 대회 시상식에서 최우수 기관상,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 대상을 받았다.

(사)경상남도친환경농업협회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구를 살리는 농업, 커져라 친환경으로!”라는 주제로 친환경농업인 사이 정보 교류와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가운데 친환경생태농업 대상과 유공자 표창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남도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개 분야에서 평가한 결과 고성군은 △친환경 인증면적 △의무자조금 △단지조성 △경남고 전략품목 육성 △시군자체 친환경농업 육성 실적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또, 생태농업대상 단체부문은 고성읍 독실단지(대표 빈상철)가 대상을 받았는데, 2009년부터 고성군이 중점을 두고 벌이는 생명환경농업에 선도자로 참여해 2010년 무농약인증 31.5ha로 시작해 점차 재배 면적과 참여 농가를 늘려 현재는 39농가가 유기농인증(50.7ha)을 받아 친환경농업 육성을 이끄는 구실을 하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기후 위기 대처방안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농업 확산으로 고성군 농업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앞으로도 성장기반 마련과 소비자와 생산자를 같이 보호하고, 고성군 다품목 친환경농업 육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성군은 올해 친환경농업 육성 분야 사업비 19억 4,800만 원을 들여 국도비 사업으로 친환경농업 기반 구축,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 운영과 같은 군 자체사업으로 친환경농업 벼 재배단지 조성, 병해충 방제 지원, 인증 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관행농업 대비 일손과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부분에서 생산비를 줄이고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경영비 보전 중점으로 사업을 벌여 나가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585농가에서 37개 품목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345.6ha 에서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