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부터 5일까지(3일 동안) 고성 송학동 고분군 일원에서

제47회 소가야문화제가 “세계유산도시, 해상왕국 소가야 고성”이라는 주제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3일 동안) 고성 송학동 고분군과 고성박물관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소가야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소가야문화제는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고 소가야 역사 뜻을 되새기는 여러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 행사로 어느 때 보다 다채롭게 열린다.

소가야문화제 첫째 날은 소가야 전통 복장을 한 군민들이 고성읍사무소에서 송학동 고분군까지 행진하는 ‘소가야 왕 납시오’ 어가행렬로 행사 시작을 알리고, 14개 읍면 정화수 합수식과 서제를 올린 뒤 송학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김현철과 유쾌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열린다.

둘째 날에는 고성농요와 거리(버스킹) 공연을 비롯한 여러 문화행사가 열리고, 마지막 날은 읍면 농악경연대회와 군민 노래자랑, 고성오광대 공연이 열린다.

문화제 기간 동안 거리에는 청사초롱과 군민소원 등 달기, 허수아비 전시, 전시분과 작품전, 백일장, 사생대회와 여러 가지 체험행사가 송학동 고분군에서 열리는데, 디카시 걸개전과 소가야 시조화전, 사진전과 같은 풍성한 문화전시도 남산공원과 고성송학천 일대에서 열린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올해로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린 지 1주년을 맞이했다. 소중한 유산을 잘 보존하고 세계인이 찾는 고성군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 고유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준비했으니,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져 즐기고 화합하는 마당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