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이 고성 송학동 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맞이해 여러 문화·학술 행사를 연다.
고성군에서 여는 문화학술 행사는 고성 송학동 고분군이 가진 역사 문화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분야마다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시작을 알리는 공연으로,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김현철 오케스트라 공연이 10월 3일 18시 30분 송학동 고분군에서 열린다.
10월 8일 13시부터는 고성군 문화체육관에서 소가야 학술대회가 열리는데, 고고학과 역사학, 문화유산 보존을 비롯한 여러 분야 학자들이 모여 가야 고분군과 관련된 최신 연구를 발표하고 논의한다.
10월 11일 16시에는 고성군 문화체육관에서「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로 이름난 유홍준 교수가 고성 문화유산답사기와 한국 문화유산 정체성이라는 주제로 문화특강 강연에 나선다.
10월 17일 16시에도 고성군 문화체육관에서 진옥섭 전통예술 연출가가 진행하는 문화특강도 열린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과 고성춤 무대‘라는 주제로 열리는데, 전통예술이 유산으로 남는 것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창의성 있게 쓰일 수 있는지 고성춤을 주제로 설명할 예정이다.
전문가 해설과 함께 고성 송학동 고분군을 체험하는 소가야 시간여행 문화탐방도 열린다. 송학동 고분군 일원을 탐험하고, 고성 보물찾기 모험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10월 19일 열리는데, 참가자는 10월 1일부터 12일까지 고성군 사회관계망에서 신청주소로 들어와 신청하면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