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열리고 있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5일 동안 4,500여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역도, 핸드볼, 수상스키 경기를 치르기 위해 역도전용경기장과 국민체육관, 당항포를 찾아 지역경제에 10억 원 효과를 냈다고 고성군은 밝히고 있다.
2010년 이후 14년 만에 경남에서 열린 이번 전국체전은 ‘경남과 함께 다시 뛰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고등부·대학부·일반부 등 남·여 선수 1만 9159명이 49개 종목에 출전했는데, 고성군에서는 3개 종목 경기가 열려 선수와 지도자 1,100여 명이 고성을 찾았다.
고성군은 안전하게 대회를 치르기 위해 역도장과 수상스키 경기장 부대시설 개보수를 8월에 마쳐고, 대회기간까지 여러 차례 전문가와 합동으로 경기장 사전 안전점검을 했다. 또, 종목마다 안전관리 지침과 경기장 현장 대응 지침서를 바탕으로 종목마다 안전계획을 세우고 대회 기간 동안 안전종합상황실과 경기장 안내소, 관광안내소, 민간인이 참여하는 자원봉사소를 중점 운영했다.
또, 대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고성군민 응원단 100여 명이 경기장을 찾아 열성을 다한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 주어 우수한 경기를 펼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대회 둘째 날인 12일에는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고성 경기장을 찾아 경기장 시설과 운영, 관리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내고 핸드볼과 역도 경기를 관람한 뒤 선수와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스포츠 경기로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체전으로 많은 사람들이 고성을 찾아주셨고, 식당과 숙소는 체전 선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앞으로도 전국적 대회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