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박이말" 어떻게 가르치고 배울까?
10월 18일" 고성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초등학교 5학년 담임교사를 23명을 대상으로 ‘토박이말 연수회’를 열었다.
토박이말이란 순우리말이나 고유어라고도 하는데" 우리말에 본디부터 있던 말이나 그것을 바탕으로 새로 만든 말을 이른다. 2022 개정교육과정 초등학교 5~6학년군 국어과 수업에서는 토박이말을 사랑하고 즐겨 쓰는 태도를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어서" 5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연수회를 열었다.
이번 연수회는 토박이말 연구회에서 27년 동안 활동하고 있는 지수초등학교 이창수 교사가 진행자로 나서 토박이말 뜻매김" 토박이말 교육 필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이 만든 토박이말 노래" 수수께끼" 딱지치기와 같은 여러 가지 놀이 활동으로 토박이말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교사는 “토박이말이 단순한 사투리가 아니라 예부터 써오던 우리말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며" “학생들이 놀이를 함으로써 토박이말을 친근하게 접하고 평소에 즐겨 쓰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