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에 따르면 문화관광부는 24일 오전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국내 대표적인 임진왜란 관련 축제인 한산대첩축제를 유망축제로 선정하여 통보해 왔다.
2008년도 문화관광 축제선정은 전국의 1천200여개의 지역축제 중에서 당년도 개최실적을 기초자치단체(시군구)에서 광역자치단체(광역시. 도)에 제출하면, 광역자치단체에서는 자체평가를 실시한 후 문화관광부에 추천하는 절차를 거친다.
문광부는 추천 받은 축제 가운데 문화관광의 상품성이 크고 축제의 콘텐츠, 주민의 호응도, 상징성, 조화성, 고유성, 미래의 비전 등이 우수한 축제 52개를 선정해 최우수축제에 3억원, 우수 1억5천만원, 유망 7천만원, 예비 3천만원씩의 국비를 지원하고 있다.
세계 4대 해전 중 으뜸으로 평가받고 있는 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승전을 기려 196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6회째를 맞고 있으며 그동안 지역축제로 매년 개최하다 2006년 예비축제로 선정되었고 이번에 유망 축제로 격상돼 국비 등 1억 3천만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
한산대첩 행사는 이충무공의 우국충정과 호국정신을 널리 선양함으로써 후손들에게 나라를 사랑하는 애국심을 일깨우고 전 국민이 동참하는 축제의 장으로 가꾸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역사적 의미가 큰 축제다.
통영시청 이재옥 문화산업 담당은 “통영의 한산대첩 축제는 한산해전 재현 등 기획 프로그램과 통영오광대, 남해안 별신굿과 승전무, 시 일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볼거리제공으로 관광객의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았던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한산대첩 4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한산대첩 축제를 세계화, 대규모화하고 특화시켜 국가대표축제로 선정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통영 허덕용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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