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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빛과 바람의 섬’
가고 싶은 섬 최종학술보고회 개최
기사입력 :
26일 통영시청 강당에서는 가고 싶은 섬,매물도의 최종학술보고회가 개최됐다.


지난 4월 문화관광부에서‘살기 좋은 지역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가고 싶은 섬 시범사업에 통영 매물도가 선정됐고, 7월부터 5개월간 진행된 시범사업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최종보고서가 나왔다.


이날 보고회에는 진의장 통영시장,김용우 의회의장 등 관계자 20명이 참석하여 연구결과를 보고 받았다.


보고를 맡은 한국종합예술학교 산업협력단 민현식 교수는“매물도의 미래상을‘자연,삶,예술이 어우러지는 빛과 바람의 섬’으로 규정하고 섬의 자연환경과 예술이 만나는 가고 싶은 섬으로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문화관광의 토대를 위한 삶의 환경을 개선하고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섬문화 콘텐츠와 예술프로그램을 운용할 계획이다.


섬문화 콘텐츠 개발에는 △섬주거양식의 문화콘텐츠화 △매물도만의 음식문화 콘텐츠 구축 △마을굿 재생을 통한 문화콘텐츠 개발 △마을이야기의 콘텐츠화 전략 추진 등이다.


예술프로그램으로는 △체류형예술프로그램 △예술교육프로그램 △상설예술프로그램 등을 계획 중인데, 폐교와 공공시설을 문화예술교육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주민소득 창출 방법으로는 △민박운영 사업 △경작지 활용 사업 △특산품 활용사업 △해상 관광 사업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 △공공시설/관광편의시설 관리운영사업 등을 들었다.


한편 현재의 관광객 증가추세로 보면 하루 평균 1천명에 연간 35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측할 때 매물도의 환경 수용능력에 문제가 있어, 지나치게 관광객 수가 늘어날 경우 그에 대한 적극적인 제한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관광의 형태를 자연훼손보다는 환경을 가꾸고 보호하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 민현식 교수

 

통영 김청규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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