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8일 고성군 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시상식과 전시회를 열었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은 고려시대 명필가인 ‘행촌 이암(李嵒) 선생’ 예술정신을 기리고 전통문화 계승·발전과 신진작가를 찾기 위해 열리는 전국단위 대회로, 고성문화원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운영위원회가 주관해 열렸다.

지난 5월 한글과 한문, 문인화, 캘리그라피 모두 4개 부문에서 공개모집해 433점 작품이 접수돼, 1차와 2차(현장휘호)에 걸친 심사 끝에 모두 345점 입상작을 뽑았다.

대상에는 윤주유(한문부문, 서울)씨, 최우수상에는 김옥희(한글부문, 부천), 구본섭(한문부문, 진주), 김영선(문인화부문, 영주)씨가 뽑혔다.

또, 제10회 행촌서예문화상은 정재상 작가가 수상하고, 제9회 행촌예술상은 윤태휘 작가가 수상했다.

백문기 고성문화원장은 “해마다 행촌서예대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작품을 출품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이 대회가 발전할 수 있도록 참여와 관심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여주신 모든 서예가들께 감사를 드린다”, “대한민국 행촌서예대전으로 전통 서예 깊이와 멋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 바라고, 서예 문화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우리 고성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작품과 초대·초청작가 전시회는 고성군실내체육관에서 7월 2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