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활용품은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줘 큰 호응 얻어
고성군 하일면(면장 김영옥)은 움직이기 어려운 고령층과 취약계층 주민들이 더 편리하도록 집으로 찾아가서 재활용품을 거둬들이고 정해둔 대로 종량제 봉투로 바꿔주는 제도를 시행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일면민이면 누구나 혜택을 보는 이 제도는 오는 12월까지 계속되는데, 주마다 수요일 오후 2시 관내 27개 경로당과 주민들이 바라는 장소로 찾아가 시행한다. 거둬들일 대상 품목은 △투명페트병 △종이팩 △폐건전지이고, 품목마다 무게에 따라 종량제 봉투(20L 1장~4장)로 바꿔준다.
하일면에서는 주민들이 더 많이 참여하도록 자체 홍보물을 만들어 경로당을 찾아가, 제도 취지와 참여하는 방법,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을 안내하고 있는데, 이로써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환경 보호도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김영옥 하일면장은 “주민들이 생활 공간 가까이에서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바꿔 갈 수 있는 만큼 분리배출 참여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만드는 만큼 주민들이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