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11월 3일, 고성향교에서 2025년 경남향교전교협의회(회장 남기청, 의령향교 전교)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는 경남 도내 27개 향교 전 · 현직 전교와 80여 유림 지도자가 참석해 유교 정신 계승과 향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수 성균관 관장은 「성균관ㆍ향교ㆍ서원 전통문화 계승ㆍ발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대한 해설과 고성출신 서예가 ‘묵희(墨熙, 1875~1942, 일명 묵근자(墨根子))선생 학문과 근대 유림 현황’을 주제로 최석기 경상대 명예교수가 특별 강연을 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향교는 지역사회 정신 구심점이자 인의예지(仁義 禮智) 덕목을 후세에 전하는 소중한 문화 산실”이라며, “이 자리를 빌려 향교가 지닌 숭고한 정신과 가치를 다시 한번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는 향교 사이 교류를 확대하고, 유림이 앞장서서 청소년 인성교육과 지역 문화 발전에 이바지한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