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보존회(대표 전광열)는 2026년 1월 04일부터 2월 07일까지 5주 동안에 걸쳐 2026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를 연다.
50여 년 전부터 계속해온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는 현재까지 5만여 전수생이 참여한 역사 깊은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열릴 겨울탈놀이배움터에는 국악중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를 포함한 예술 전공 학생들과 한양대학교 ERICA, 성신여자대학교, 중앙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봉천놀이마당, 전국 여러 발도르프 학교 학생들과 전국 대학생들과 일반인 포함 250여 전수생이 참여한다.
2026 겨울탈놀이배움터에는 청계자유발도르프, 동림자유발도르프, 잇다자유발도르프, 제주자유발도르프와 같은 대안학교에서 많은 청소년 참가자들이 참여하는데, 2018년도 겨울 푸른숲발도르프 학교를 시작으로 9년 동안 전국 발도르프 학교들이 고성오광대 탈놀이배움터를 꾸준히 찾으며, 발도르프 학교 교육 과정에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평가를 받아 현재는 여름과 겨울마다 이어지는 연례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옛 기억을 다지는 특별전수 프로그램 ‘다시on고성’은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되고, 세부 일정은 참여하기를 바라는 단체와 협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0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데, 고성 탈놀이 전통을 되새기고 전승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오광대 겨울탈놀이배움터 프로그램으로는 고성오광대 기본무·개인무와 고성오광대탈놀이 반주 악기 장단을 기본으로 의상과 탈 용어, 착용 방법을 배우는 의상특강과 필수안전교육인 CPR교육, 문화탐방, 고성 대표 특산물인 가리비잔치와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