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소년 탈춤 무대에서 빛난 고성오광대 전승교육

지난 10월 31일 토요일, 은율탈춤전수관 전통민속놀이마당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 한마당’에 청계자유발도르프 ‘짓’과 청소년 연희단 ‘뚜닥깨비’가 참가해 고성오광대 탈놀이 멋과 흥을 선보인 결과 청계자유발도르프 ‘짓’이 금상을, 청소년 연희단 ‘뚜닥깨비’가 동상을 수상 받고, 고성오광대보존회 최민서 사무국장이 연희지도자상을 받았다.
은율탈춤보존회가 주최·주관하고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진흥원,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천광역시교육청, 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 이번 헹시는 전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마다 전통 탈춤과 연희를 선보이고, 전통문화 가치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청소년들이 탈춤을 배우고 무대에서 표현하며 전통예술 미래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뜻이 깊다.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 연희단 ‘뚜닥깨비’는 고성오광대 제1과장부터 제3과장까지를 선보이고, 청계자유발도르프 ‘짓’은 제2과장과 제3과장, 그리고 고성오광대 기본춤을 무대에 올렸다. 참가팀들은 고성오광대 특유 활력 넘치는 춤사위와 재치있는 표현을 바탕으로 저마다 개성과 활기를 더했다.
청계자유발도르프 ‘짓’은 이번 축제에서 금상을, 청소년 연희단 ‘뚜닥깨비’는 동상을 받으며 그동안 갈고닦은 고성오광대 춤과 연희 기량을 인정받았다. 또, 고성오광대보존회 최민서 사무국장이 연희지도자상을 받아 청소년들에게 전통 연희를 전하고 지도해 온 교육 노력과 성과도 함께 주목받았다.
이번 성과 바탕에는 고성오광대가 운영하는 전수교육 프로그램인 ‘탈놀이배움터’가 있는데, 참가 청소년들은 ‘탈놀이배움터’에 꾸준히 참여하며 고성오광대 춤사위와 장단, 과장마다 담긴 연희 특징을 배우고 익혀왔다. 전승 현장에서 고성오광대 원형을 배우고, 반복 연습과 공연으로 전통 움직임을 자신들 몸으로 체득해 온 것이다.
이런 성과는 꾸준한 노력과 고성오광대가 벌이는 꾸준한 전승교육이 어우러져 만들어낸 값진 열매이다.
오늘날 전통예술을 꾸준하게 전승하기 위해서는 미래 세대 관심과 스스로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제12회 대한민국 청소년 탈춤축제 한마당에서 거둔 금상과 동상, 연희지도자상 수상은 청소년들이 전통 탈춤 주체로 성장하고 있고, 고성오광대 전승 활동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뜻 있는 성과다.
고성오광대는 앞으로도 ‘탈놀이배움터’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전수교육과 공연 활동으로 청소년들이 전통 탈춤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전통 연희 가치를 미래 세대와 함께 나눠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