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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그린농업대학 “농심”(農心) 발간
그린대생의 진솔한 이야기 맛있게 공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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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 이응규)에서 운영하는 포천그린농업대학 제3기생들은 졸업하면서 본인들의 진솔하고 학구적인 얘기들을 주섬주섬 모아 “농심”(農心)이란 책으로 만들어냈다.

 

“농심”(農心)

농심의 속을 면면히 살펴보면 workshop 발표자료, 그린대여 영원하리, 농업연구, 詩, 해외탐방, 품목 및 농업인학습단체 활동상, 그리운선배님들 순으로 순수하고 열정적인 글들을 엮어놓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정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들이 많다.


특히 박성환 산악대장의 「세상 사람들이여 허욕을 탐내지 말고, 돈에 눈이 어두워 불의를 저질러 버는 돈은 무엇에 씁니까? 인생이란 언젠가는 영영 못 올 극락으로 가는데 동전 한 푼 못가지고 가는 인생인걸···」이라는 구절에서는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새삼 나를 되돌아보게 하는 글귀다.


사과밭을 일구기 위해 수년 간 산등성이를 갈고 닦아 온 이기순 여학생의 의지, 이기근 학생장은 유럽사과 얘기를 논문으로 만들고, 이한설 과장은『작은해바라기』라는 詩에 우리들의 고운 마음을 담아 주었고, 엄두용 학생은 벼가 익어가는 내음을 그대로 우리들 가슴에 와닿게 하는 글을, 이우선학생의 `여명의 밝은 아침`을 통해 우리들의 “삶”을 한 폭의 그림처럼 수 놓은 작품들이 수록됐다.

포천 김병용기자(pcinews@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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