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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국제음악콩쿠르 1위 이정란씨 수상
3일 통영시민문화회관서 심사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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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국제음악콩쿠르 세계연맹(WFIMC)에 가입되어 있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 결선에서 슈만  협주곡 가단조 작품 129번을 연주한 이정란씨(22.여.파리 고등음악원)가 1위를 차지했다.


재단법인 통영국제음악제에서 개최하고 있는 경남국제음악콩쿠르는 가을시즌의 행사로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본선 진출자 21명 가운데 1, 2차 예선을 통과한 5명의 첼리스트가 3일 오후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최종결선을 거쳐 입상자를 확정했다.


1위를 차지한 이정란씨 외 입상자는 역시 파리 고등음악원에 재학 중인 바르토슈  코지악(25.폴란드.쇼스타코비치 협주곡 제1번)과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의 나렉 하크나자리안(18.아르메니아.슈만 협주곡 가단조 작품 129)이 공동 수상했다.


4위는 미국 콜번음대에 재학 중인 교포 아놀드 최(21.캐나다.엘가 협주곡  마단조 작품 85)가, 5위는 스위스 바젤음악원에 재학 중인 마시밀리아노 마르티넬리(24.이탈리아.쇼스타코비치 협주곡 제1번)가  받았다.


한편, 통영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인 윤이상의 곡을 제일 잘 연주한 첼리스트에게 수여하는 특별상도 이정란씨가 수상했다.

 

오늘 1위를 차지한 이정란씨에게는 3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공동수상자 2위에는 각각 2천만원 그리고 4위는 7백만원,5위는 2백만원이 부상으로 돌아갔다.


수상소감을 밝힌 이씨는 “고국에서 개최한  경남국제콩쿠르에 좋은 성적으로 입상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기회가 되는대로  대중을 위한 음악을 하고 싶다”며 기뻐했다.


오늘 수상한 5명의 입상자 콘서트는 4일 오후 7시30분에서 마산MBC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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