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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예쁜 국화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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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옆에서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 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엔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서정주-
Anniversary Song / Giovanni marradi, piano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선 내 누님과 같은 꽃이여...

고성인터넷의 사랑하는 고운님들!
미당의 고운 글과 함께
국향 짙어가는 11월의 첫 주말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성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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