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본사를 둔 여객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을 모항(母港)으로 통영항을 경유하는 국내 최초의 `연안 크루즈` 운항 개시일을 4월 2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팬스타라인닷컴은 지난해 12월 1만5000t급 ‘팬스타 허니’호를 일본에서 들여와 현재 수리 및 개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길이 130m, 승객 518명을 태울 수 있는 이 배는 식당과 실내 공연장, 극장, 문화체험실, 어린이 놀이시설,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라인닷컴측에 따르면 연안 크루즈 여객선.`팬스타 허니호`는 부산을 출발해 거제도(일몰)-통영(한산도·해저터널 등)-한려해상국립공원-여수(오동도,수산시장 등)-다도해해상국립공원-거문도-거제도(일출)를 거쳐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운항된다.
또 부산에서 거제도-한려해상국립공원-여수-다도해해상국립공원-거문도-제주도(성산 일출봉 등)-거제도를 거쳐 부산으로 돌아오는 2가지 코스로 운항한다.
따라서 승선객들은 이 코스 중 1박 2일부터 3박 4일까지 자유롭게 여행일정과 승·하선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크루즈 선박 내에 자동차를 실을 수 있을 수 있게 해 관광객들이 원하는 기항지에서 자가용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요금은 1박에 1인당 평균 13만원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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