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문제가 경제 및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 설문조사
남북경협 중단 신중해야 <대한상의 조사결과>
- 개성공단 : 현행유지 42%, 축소유지 46%, 사업중단 12%
- 금강산관광 : 현행 유지 32%, 축소유지 39%, 사업중단 29%
- 대다수 기업들 현재는 정상경영(67.0%), 사태악화時엔 비상경영(67.5%)
대다수 기업들은 남북경협을 중단하기보다는 사업을 축소하거나 현행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국내기업 200개社를 대상으로 ‘북핵문제가 경제 및 기업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남북경협사업 중 개성공단의 경우 88.0%의 기업이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고 ‘사업중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12.0%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성공단 사업을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한 기업들 중에는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42.0%)’는 의견보다 ‘신중히 판단해 꼭 필요한 부분만 유지해야 한다(46.0%)’는 의견이 조금 더 많았다. 이는 상당수 기업들이 북한에게 우리 측의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고 미국 등 국제사회와도 공조하기 위해 남북경협의 축소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금강산관광사업의 경우에도 ‘중단’(29.0%)보다는 ‘현행유지(32.0%)’ 혹은 ‘축소유지(39.0%)’ 응답이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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