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총 출생아 수는 49만7천명으로 2006년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7년 출생통계 잠정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태어난 아기는 2006년 보다 4만5천명 늘어난 49만 7천명이었다.
이는 20대 후반 여성인구의 증가(제3차 베이비 붐 효과: 한국전쟁 이후 태어난 사람의 자녀가 혼인 출산 연령기에 도달해 나타난 효과) 등 인구학적 요인과 사회문화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지난해의 조(粗)출산율(인구 1천명당 출생아 수)은 10.1명으로 2006년 9.2명 보다 0.9명 늘었다. 합계출산율(여자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도 1.26명으로 2006년의 1.13명 보다 0.13명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면서 지난 2005년 1.08명으로 최저를 기록한 이후 2006년, 2007년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령별 출생아 수로 보면 30대 초반(30~34세)이 20만8천명으로 1만8천명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30대 후반(35~39세)이 1만 1천명 늘었다. 20대의 출생아 수는 그동안 감소세를 유지했으나 2007년엔 증가했다.
평균 출산 연령은 30.6세로 전년에 비해 0.2세 높아졌다.
| |
-Copyrightsⓒ고성인터넷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지역인터넷언론협회 뉴스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