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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과 한산대첩에 대한 오류 많다
해외 백과사전 등 이순신 관련 오류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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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 The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는 경상남도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이순신 및 임진왜란 바로 알리기’ 사업의 이순신·임진왜란 오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한산대첩도


이번 오류 조사를 진행한 반크는 해외 교과서, 유명 웹사이트에 소개된 이순신과 임진왜란 내용을 분석한 결과 70여 곳의 해외 백과사전, 관광, 문화, 정보 사이트에서 이순신 관련 오류를 찾았다.


주요 오류로는 이순신 장군의 영웅적 업적과 품성을 비하하는 내용과 임진왜란 때 일본이 패전하게 된 원인을 거북선으로만 돌리는 내용, 임진왜란 기간 오류, 임진왜란 시 거북선 개발 시기 오류, 이순신 이름을 비순신으로 표기한 오류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반크는 보고서를 통해 이 번 분석 대상 웹사이트는 파급력과 정보 전파력이 강한 웹사이트임을 감안할 때 지금 방치하면 향후 수년 내 엄청난 속도로 확장될 것이 분명하다고 판단하고, 보다 적극적인 시정 운동을 벌여, 이순신 장군에 대해 잘못된 내용이 전 세계에 확산되는 것을 조기에 진화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또한 미국 교과서 분석 결과 32종의 유명 교과서 중 이순신 장군에 대한 내용이 있는 교과서는 3개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되었고, 그 내용 또한 3줄 정도로 다른 나라의 영웅들에 비해 비중이 극히 적은 상태로 밝혀졌다.


이와 더불어 세계 4대 해전 중의 하나인 한산대첩에 대한 분석을 병행했는데 4대 해전이 등재된 해외 웹사이트 수를 검색한 결과 ·넬슨의 트라팔가르해전 총 39만7천여건 ·살라미스 해전 8만3천400여건 ·칼레해전 29만6천여건인 반면 이순신 장군의 한산대첩은 1천370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반크는 한산대첩은 세계 3대 해전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고 세계 4대 해전에 당당히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아직 서양의 해전사에 익숙한 세계인들 사이에서는 한산대첩은 소개가 되지 않고 있으며, 그 원인으로 우리 한국인들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외국인들에게 알리는 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 지적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국민들 스스로가 가슴 속에 갇혀 있는 이순신 장군을 발견해내고 이를 60억 세계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세계적인 영웅으로 알려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크는 앞으로 이순신 세계화 영문 사이트를 3월 중순에 오픈할 계획이며, 이 사이트를 통해 해외 교과서 출판사, 백과사전, 웹사이트의 이순신 관련 오류 내용을 시정하고, 세계 4대 해전과 한산대첩, 이순신 장군의 생애와 삶, 리더십 등을 적극적으로 외국인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인터넷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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