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7일 “오는 17일부터 남측 관광객이 자가용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금강산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북측과 최근 합의했다”며 “이를 위한 주차시설 확충작업도 이미 마쳤다”고 밝혔다.
현재 금강산 관광객들은 전국에서 전세 버스를 이용해 강원 고성의 남측 출입국사무소까지 이동하고 있으며 자가용 이용자는 고성 화진포 휴게소에서 버스로 갈아타야만 한다.
앞으로 자가용을 이용하면 오전 11시30분 화진포 휴게소에 집결해 관련 서류를 배부받고 남측과 북측의 출입국사무소를 거쳐 오후 3시30분에 금강산 호텔에 차량을 주차하게 된다.
돌아올 때는 오후 2시30분 자가용을 온정각에 집결시켜 북측 출입국사무소의 검색을 받은 뒤 오후 3시30분 군사분계선을 넘게 된다.
다만 현지 도로나 주차장 시설이 좋지 않아 내금강·구룡연 등 금강산 관광지 안에서 이동할 때는 지정된 버스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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