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의 통계에 의하면 연간 약 150만 명이 골다공증에 의한 골절을 입으며 그중 척추 골절이 70만 명을 차지할 정도로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골절 후 약 반수에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걸을 수 있는 상태이고 1/4의 환자들은 장기간 집안에서 요양을 필요로 할 정도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질병이다.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는 흡연, 갑상선기능 항진증 병력, 현재 체중이 25세 때 보다 가벼운 경우, 운동량의 부족, 커피나 차의 과량 복용, 폐경기 이후의 여성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 특히 폐경 후 첫 5년에서 10년 사이에는 1년에 약 1%의 골소실을 가져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골밀도가 감소한 사람은 평균치의 골밀도를 가진 사람에 비하여 3배 이상의 골절의 위험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골밀도가 감소된 환자에서 팔을 올려 가벼운 물건을 내렸다거나, 몸을 외측으로 돌려 잠깐 동안 작업을 했다거나, 허리를 구부렸다 폈을 때 등의 일상의 활동 후와 같이 환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척추 압박 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골절이 잘 발생하는 척추체로는 흉추 8,12번, 요추 1,4번으로 흉요추 사이의 압박골절 환자들은 앉아있거나 걸어 다닐 때에 양측 장골능을 따라 통증을 느끼며 누워서 식사를 하거나 화장실 가는 것이 힘들 정도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나,
중간 흉추의 압박골절 환자들은 등을 기대거나 손을 바닥에 짚고는 1시간 정도 앉아 있을 수 있고, 서서 걷기 정도도 어느 정도는 가능하다.
그러나 상·중 흉추의 압박 골절이 있는 경우 등을 바닥에 대고 똑바로 눕는 자세에서 통증이 악화되기 때문에 누워서 잠을 자지 못하고 등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를 취할 정도로 심한 통증을 호소한다.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골절을 예방하는 것으로 예방법에는 적절한 영양 보충과 칼슘의 보충, 운동 요법, 약물 요법 등이 있다.
음식 중에 칼슘이 많은 음식과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칼슘의 섭취는 하루에 1-2g이 요구되며 고량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비타민 D의 경우 하루 섭취량이 2000IU이상인 경우 고칼슘 혈증과 고칼슘뇨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동 요법으로는 움직이지 않는 것이 골량과 근력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하루에 한 시간 정도의 체중이 실리는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호르몬 대체요법, 비스포스포네이트 등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예방에도 불구하고 척추 압박 골절이 발생시 일반적으로 2-3주간의 약물 치료 및 침상 안정을 시행하며 그래도 증상의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나 앉아서 식사하기 힘든 경우, 화장실 가기 힘든 환자, 80세 이상의 고령 환자에서 폐렴, 요로 감염 등의 이차적인 유병을 걱정이 되는 경우 의료용 시멘트를 이용하여 척추체 성형술이나 척추체 복원술을 시행한다.
특히 척추체 성형술이나 척추체 복원술 경우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현저한 통증의 경감과 활동성의 회복을 보이며 척추체 높이를 회복시주는 장점이 있다.
골다공성 압박 골절 치료의 초점은 위에서 설명되어진 것처럼 골절에 대한 위험도를 평가한 후 적절한 영영 보충과 운동 요법, 약물요법으로 골절을 예방하는데 있으며 이러한 노력에도 압박 골절이 발생할 경우 먼저 2-3주간의 약물요법 및 안정가료를 시행해보고 그래도 호전이 없는 경우 척추체 성형술이나 척추체 복원술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신경외과 박종수 과장>
▲ 신경외과 전문의
▲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척추신경외과 연구강사
▲ 경상병원 신경외과 과장
▲ 척추신경외과 학회 평생회원
▲ 경추연구회 정회원
▲ 한국 척추통증 중재시술회 정회원
▲ 대한 통증학회 준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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