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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金春洙)선생 유품 통영으로.....
유품전시관 개관, 육필원고 등 300여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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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인 김춘수(1922~2004) 선생의 유품이 통영으로 돌아와 `유품전시관`에 선 보였다.

통영시는 28일 오후 4시 봉평동 구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 건물 4층에서 `시인 김춘수 유품전시관`을 개관하고 고인의 유품을 공개했다.

 

▲ 김춘수 선생 유품전시관 현판식 모습

 

유품전시관에는 김 선생의 육필원고 126점,  8명의 서예가가 김춘수 선생의 시 귀 절을 쓴 8폭 병풍 1점, 10폭 산수화 병풍 2점, 탈. 문방사우, 생전에 선생께서 사용하던 침대, 옷가지와 생활용품과 도서 등 300여점이 전시됐다.

 

▲ 김춘수 선생의 장녀 영희씨가 전시관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유품전시관 내부는 김 선생의 유품 전시실과 책장, 유품 저장실, 방,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시관 벽면에는 선생의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정리한 사진과 글, 전시관 중심부에는 평소 선생이 쓰던 소지품과 .훈장 등이 전시됐다.


특히 김 시인이 생전에 기거하던 것과 비슷한 형태로 꾸며진 방에는 생전 김 선생이 사용하던 침대와 소파, 옷 등이 전시되어 있어 김 시인의 생전 생활 모습을 관람객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배치되어있다. 


이 사업은 통영시 문화예술과 실무담당 부서 직원들이 김춘수 선생의 유품 인수를 위해 선생의 유품을 소장하고 있는 장녀 영희 씨와 삼남 용삼 씨를 직접 찾아 수차례 접촉, 지난해 12월 말 협조를 받아 인수하면서 가시화됐다.

 

한편 지난해 11월에는 대여 김춘수 선생의 ‘꽃’시비를 시를 좋아하는 통영시민들로 구성된 문학 모임인 “꽃과 의미를 그리는 사람들”이 중심이 되어 모금 활동을 벌인 결과 450여명의 통영시민들과 출향인들이 동참하여 1천5백여만 원을 모아 항남동 성광호텔 맞은편 도로변에 시비를 세워 제막식을 가진바 있다.

 

전시관 개관시간은 오전 9시 부터 오후 5시 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 전시관 내부 모습

 

▲ 생전 선생이 사용하던 침대와 소파, 옷가지 등이 전시되어 있는 방

 

▲ 평소 선생이 사용하던 소지품을 비롯한 훈장

 

▲ 나무박스에 보관되어 있는 미공개 도서 무려 18박스나 된다. 

이 도서들은 전시기간 중간 중간 교체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통영 김진택 기자(ty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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