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주 후보 캠프가 통영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며 자존심회복 운동본부를 출범하고 2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새롭게 출범한 운동본부는 무소속 김명주 후보가 본부장을 맡았으며, 부본부장은 김용우 통영시의장과 시의원 등 19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통영.고성 박사모 회원들도 취지에 공감하며 이 운동본부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문에 따르면, 이번 선거는 단순히 김명주가 당선되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을 무시하고 우습게 아는 이들에게 짓밟힌 지역 유권자의 자존심을 회복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통영.고성을 우습게 아는 이들에게 통영.고성 유권자들의 분노를 보여주고 무너진 통영시민.고성군민의 자존심을 되찾기 위해 제18대 총선 김명주 후보 선대위 산하에 이 본부를 설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한나라당 공천장만 손에 쥐어 보내면 지역 유권자는 한나라당만 보고 당선시켜 줄 것이라는 오만한 생각으로 지역을 떠난 후 47년간 지역에 아무 관심도 없던 사람, 통영.고성의 읍면동 이름도 제대로 모르는 사람, 오직 당선에만 눈이 멀어 지역 여성들이 유린당한 곳에 떡하니 사무실을 차리는 사람을 자기 계파라는 이유로 내려 보냈다고 분노했다.
총선 승리를 통해 기필코 지역의 자존심을 회복시킬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지지와 동참을 호소했다.
이어서 비례대표 시의원 2명의 명단이 없는데 어떻게 된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김명주 후보는“비례대표는 당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사자들과 협의해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박사모 회원들이 동참했다고 했는데, 통영.고성의 박사모 회원이 몇 명이나 되느냐에 질문에 이판호씨는“통영에 50여명, 고성에 30여명이 있다”고 답변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이들 일행은 충렬사를 참배, 이어 강구안으로 이동해 지지자 600여명과 함께 시민들을 상대로 유세활동을 펼쳤다.
<통영 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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