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 여드레, 고향으로 돌아왔다.
죽었던 몸이 다시 살아난 듯한 기분으로 집에 돌아와
쌍오를 절하여 뵈옵고 다시 처자를 마주 대하니,
온 집안이 슬픔과 기쁨으로 그동안 지내온 일을 이야기하랴
또 이야기하다 보면 슬프고 기쁜 나머지 눈물바다를 이루었다. ...
아아, 슬프구나. 나와 함께 바다를 표류하던 사람은
스물여덟 명이었는데, 살아돌아온 사람은 겨우 일곱에 불과하다."
--장한철의 <표해록>에서
조선 영조 때, 제주도에서 수재로 소문난 장한철은 관가의 원조를 받아
서울로 과거를 보러 떠났다가, 도중에 태풍을 만나 표류하였고,
구사일생으로 살아나 과거시험을 보았으나 낙방,
영조 47년 5월초에 귀향 5월말에 그간의 여정을 담은 <표해록>을 썼다.
이 작품은 한국 최초의 해양문학이자 설화집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111(고려 예종 6) 여진 정벌한 윤관 장군 세상 떠남
1442(조선 세종 24) 측우제도 실시
1592(조선 선조 25) 이순신, 적진포에서 왜 수군 섬멸
1902 경의선 철도 기공
1906 명진학교 설립
1967 서민호 대중당 대통령 후보, 선거 유세중 구속됨
`국민에게 큰 부담이 되는 국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감군해야 한다`는
연설이 문제가 돼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속됨
1973 어버이날 제정
1987 미국 하원, 주한미군감축안 부결
1992 대학집회서 인공기 게양 사건 발생
광주 전남대와 부산 동아대에서 학생들은 "인공기 게양,
북한과의 서신 교류, 북한영화 상영 등을 통해 국가보안법을
어김으로써 이 법을 사문화시키겠다"
는 취지로 태극기 또는 만국기와 함께 인공기를 게양한 뒤
이를 철거하려는 경찰과 충돌
1993 교육부, 부정입학 및 편입생 명단 공개
87학년도부터 93학년도까지 전국 75개 4년제 대학에 대한
입시감사를 벌여 부정입학 및 편입학했거나 채점착오로 부당하게
합격한 학생 1412명을 적발
이중 신원이 확인된 855명 학생과 학부모 451명의 명단을 공개
1828 스위스의 자선사업가 앙리 뒤낭(1828-1910) 태어남
앙리 뒤낭은 1895년에 중립적인 구호 조직의 필요성을 주장,
`인도주의, 평등주의, 중립성, 독립, 보편성` 등을 기본원칙으로 하는
적십자를 창설했고, 1901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1946년에는 그의 생일인 5월 8일이 세계적십자의 날로 제정되었다.
1838 영국 의회정치의 계기가 된 인민헌장 공포
1880 프랑스의 소설가 플로베르(1821-1880) 세상 떠남
"네 생애중 가장 빛나는 날은 이른바 성공의 날이 아니라 비탄과 절망
속에서 생에의 도전과 한번 부딪치겠다는 느낌이 솟아오르는 때이다."
The most glorious moment in your life are not the so-called days of
success, but rather those days when out of dejection and despair
you feel rise in you a challenge to life,
and the promise of future accomplishments.
1902 서인도제도 마르티니크 펠레에 화산 분화,
상피에르 시 덮쳐 4만명 사망
1903 프랑스 화가 고생, 태평양의 타히티 섬에서 세상 떠남
1911 영국-청 나라, 아편협정 체결
1946 세계 적십자의 날 제정
1955 나토, 서독 가입 승인
1988 미테랑, 결선 투표서 시라크 후보 누르고 대통령에 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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