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밤 11시 55분경에 통영의 한 모텔에서 약물을 먹고 비관자살을 시도했던 권모씨(여,28세)를 핸드폰 위치추적으로 발견해 구조한 통영경찰서 생활안전과 김수범 경장이 윤창수 김해경찰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김수범 경장은 제보를 받고 권모씨가 통영관내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끈질긴 수색 끝에 무전동의 한 모텔에서 다량의 수면제를 복용해 생명이 위독한 권모씨를 발견해 신속히 병원으로 후송,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김해경찰서는 신속한 출동과 세밀한 수색으로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구한 공로로 김 경장에게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수범 경장은 통영경찰서 생활안전과에 근무하면서 늘 성실한 자세로 업무에 충실해 온 것으로 알려 졌다.

김 경장은“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의 보호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 등에 관한법률 제29조에 의하면 약물중독이나 투신, 자살 등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한해 경찰이나 소방당국에 신고하면 이동통신사의 협조를 받아 위치추적을 할 수 있다. <통영 김청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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