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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일 원장의 한방칼럼]
이명과 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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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 이명과 난청은 콩팥(신)이 허해져 진액이 부족해졌을 때 충격이 가해지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이치는 간단합니다. 바로 ‘빈 깡통이 요란하다’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일까요?

 

▲ 김현일 한의원장


물이 가득 찬 깡통은 쳐도 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이 조금씩 줄어들수록 소리가 요란해지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몸에서 귀는 통팥의 기운이 흐르는 곳(경락)입니다. 


즉 귀의 기능은 콩팥의 허실에 따라서 기능을 발휘하는 것입니다. 인체에서 70%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수분(진액, 혈액 등)입니다. 즉 귀에서의 소리의 전달, 눈에서의 시각의 전달, 입에서의 맛의 전달, 코에서의 냄새의 전달은 모두 수분(진액)을 통한 파장이 전달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로, 과심(속 끓임), 과한 성생활을 하면 몸의 진액을 졸이게 됩니다. 특히 콩팥의 진액이 마르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콩팥의 진액이 귀 쪽으로의 경락을 튼튼하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진액이 마르면


1. 진액이 말라서 파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그러면 귀가 잘 안들리는 난청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2. 깡통에 물이 줄어들수록 시끄러운 것처럼 신의 경락에 진액이 마를수록 조그만 충격이나 흔들림에도 ‘삐-’하는 이명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신의 진액을 채워주면서 흔들린 신경을 안정시켜주면 이명은 사라집니다. 그러나 단순히 진액이라고 물만 마시면 되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이명의 양상도 ‘삐’, ‘사부작사부작’, ‘맴맴’하는 등 다양합니다. 


이는 진액의 마름정도가 사람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는 이명뿐만 아니라 몸의 다른 부분에도 영향을 미쳐 증상을 발현합니다. 올바른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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