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가 뛰어난 상품성으로 미국 고객들의 ‘이상적인(Ideal)’ 자동차로 호평을 받았다.
현대∙기아자동차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기관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가 발표한 「2008 가장 이상적인 차(2008 Ideal Vehicle Awards)」 에서 현대 앙트라지(Entrourage)와 기아 쏘렌토가 각 차급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총 28개의 차급별로 진행된 평가에서 현대 앙트라지는 미니밴 부문(Minivan) 에서 도요타 시에나(Sienna)와 함께, 기아 쏘렌토는 중형 SUV 부문(Mid-Size SUV)에서 지프 리버티(Liberty)와 함께 차급별 최고 모델로 선정됐다.
오토퍼시픽社의 ‘2008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2008 Ideal Vehicle Awards, IVA)’ 평가는 2007년 9월부터 12월까지 2008년형 신차를 구입한 소비자 중 약 33,500명을 대상으로 했으며, 구매차량의 외관, 실내공간, 적재공간, 운전석 편의성, 동력성능 등 15개 항목에 대해 고객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차의 기준에 실제차량이 얼마나 부합하는가를 점수화한 것이다.
현대 앙트라지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으로 미니밴 분야 최고 모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오토퍼시픽社의 ‘가장 이상적인 차’ 평가 결과는 쏘렌토와 앙트라지가 자동차의 본고장 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우수한 품질과 성능, 디자인을 갖춘 신차로 미국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쏘렌토 구매자들은 쏘렌토의 탑승공간, 시인성, 적재공간 등에 높은 평가를 주었으며, 앙트라지의 경우 안전성과 디자인, 내부 공간 등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 앙트라지(Entrouge)도 카북 2008년판에 미니밴 부문 최우수 추천모델로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스트래티직 비전(Strategic Vision)사가 실시한 종합 품질 평가(TQS; Total Quality Study)에서도 최우수 품질 차량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 3월 미국의 유력 자동차 구매 가이드인 카북 2008년 판(The Car Book 2008)이 선정한 차급별 ‘최우수 추천모델(Best Bet)’에서 중형SUV 부문에서 2년 연속 선정된 것에 이어 지난달에도 오토퍼시픽이 발표한 ‘2008 소비자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중형 SUV(top mid-size SUV)으로 선정돼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기아 쏘렌토는 지난 2002년 미국시장에 첫 진출한 이래 지난달까지 미국시장에서 총 24만6,005대가 판매됐으며, 또한 현대 앙트라지도 지난 2006년 미국시장 진출 이후 지난달까지 3만1,894대를 판매되었다.
한편, 오토퍼시픽(AutoPacific)社는 1986년에 설립된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으로 매년 ‘자동차 소비자 만족도’, ‘가장 이상적인 자동차’ 등을 조사∙발표하고 있으며, 그 평가결과는 완성차 업체들의 브랜드 이미지는 물론 미국 자동차 운전자들의 신차 구매결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울산인터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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