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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에 앞선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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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민주노총 경상남도본부 사무실에서 민주노총 경남지역 산별대표자 제2차 범국민총궐기 투쟁을 위한 총파업 돌입에 앞선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흥석 본부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금 국민들은 노무현 정권의 무능과 오기에 진저리를 치고 있다”며 “폭등하는 아파트 값은 비정규직노동자들이 평생을 굶어가며 저축해도 100년이 지나도 살 수 없는 거대한 성이 되었으며, 농촌은 농산물개방으로 이미 사망선고를 받았다. 또한 노동자를 소모품처럼 쓰고 버릴수 있도록 산재보상보험법을 고치겠다고 한다. 이런 노무현정권에 맞선 11월 22일 전국의 노동자 농민의 투쟁은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지키고 민중의 생존권을 사수하기 위한 투쟁 이었다”

 

 

 “우리는 폭도가 아니다. 22일 민중총궐기 투쟁은 국민들의 분노가 어디에 도달했는지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노무현정부는 집회참가자들 85명에 대해 소환장이 발부되고 주관단체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또한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인 집회와 시위에 대한 권리를 경찰 임의대로 제한하겠다고 한다. 공권력을 동원해 국민들의 분노를 누르겠다는 군사독재 정권 방식의 공안탄압이다. 이에 우리 민주노총 경남본부 산하 산별대표자들은 노무현정권에 맞서 정부의 집회불허 및 공안탄압에 정면으로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 11월 29일 전면총파업 투쟁으로 ‘제2차 경남도민총궐기대회’를 사수 할 것이다”


또한, 민주노총 경상남도 본부는 역대 최대규모의 총파업을 조직해 제2차 민중총궐기대회를 사수할 것이며, 이에 폭력경찰을 통해 탄압한다면 11월 30일, 12월 1일 총파업투쟁으로 이를 분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지미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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