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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서면 하루 카메라 몇번 찍힐까 ?
도로 차량판독카메라 경찰 수천명 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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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시민들은 집을 나서면 하루에 최소한 300회~400회 이상 자신의 모습이 몰래 카메라에 찍힌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횟수는 이보다 작겠지만 당장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에서부터 공공건물, 백화점, 마트 등은 물론 전국의 도로 곳곳마다 엄청나게 달려있는 카메라가 실시간으로 사진을 찍어대고 있다.


그런데 이젠 카메라는 다변화된 현대 사회생활에 있어 어쩔 수 없이 설치해야하는 최첨단 장비로서 범죄수배 차량의 경우 주요 도로에서는 감시카메라에 꼼짝없이 잡히게되는 경우도 많다.

 


기획예산처는 2007년 새해에 자동으로 경보까지 울리면서 모니터에 차량사진과 수배내용 등을 나타내는 첨단과학수사 장비인‘차량번호 자동판독기’ 4대를 추가로 설치・운영에 나선다.


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주요도로에서 불심 검문・검색으로 인한 차량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찰인력의 효율적인 운영과 범죄예방을 위해 과학수사 장비투자 확대차원에서 설치가 된다는 것.


올해경우도 18억 원을 들여, 9개소에 설치했는데  현재 전국적으로는 이같은 과학수사장비 카메라가 수도권 27개소, 충청권 12개, 호남권 15개소, 영남권 22개소, 제주 1개소 등 전국 주요도로 77개소에서 운영되는데 새해에는 81개소로 늘어나게 된다.


그런데 이 장비는 감시카메라에 범죄차량이 잡히면 차량영상과 번호판을 인식해 수배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도난 또는 수배차량 등 범죄 유무를 즉각 판단해 검문소 단말기 경고와 함께 차량번호, 차량영상, 범죄종류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줘 차량과 범인을 검거한다.


양평 모녀살해 용의자 조모씨가 타고 달아나던 차량이 인천톨게이트에서 잡힌 것과 대전 2000억 원 사기범, 종로보석상가 전문털이범 검거도 이 장비가 해냈는데 해마다 장비가 확충되면서 전국적으로 범인들의 검거실적도 크게 늘고 있다는 것.

 


이 장비를 통한 연도별 검거건수를보면  2001년(36개소) 2만9천599건(지명수배차량 2만8천516건, 도난차량 1천83건 ), 2002년(44개소) 3만2천159건(지명수배 3만880건, 도난 1천279건), 2003년은 감시대상에 무적차량이 추가되면서 55개소에서 지명수배차량 3만7천14건, 도난차량 1천813건, 무적차량 124건 등 3만8천951건의 검거 실적을 올렸다.


또한 2004년(55개소)에 4만7천853건(지명수배 4만5천590건, 도난 1천998건, 무적 265건), 2005년(68개소) 4만4천366건(지명수배 4만2천405건, 도난 1천718건, 무적 243건)을 해결했다.


기획예산처는 앞으로도 첨단과학수사 장비확충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부족한 수사 인력을 대체하고 범인 및 범죄차량 검거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문경인터넷뉴스사(mginews@empal.com)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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