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보자! 아쿠아마린 빛 낭만의 바다로 |
1년을 넘게 손꼽아 왔던 여름휴가. 그래도 여름인데 바다를 한번 다녀와야 휴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면, 남들 다가는 그런 해수욕장 말고 무언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더 이상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백사장은 넓고 갈 곳은 많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부서지는 파도, 발자국을 아로새기는 백사장, 황금빛 일출과 노을, 바다의 정취를 모두 갖추고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여유롭게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수욕장 베스트 17을 소개한다. 숙소와 먹을거리 등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얻을 수 있다. 강화 동막해변 천혜의 갯벌 품은 강화도 본섬의 유일한 해수욕장 우리나라 각 시대의 역사가 곳곳에 새겨져 있어 `국토박물관`, `살아있는 역사교과서`라 고 불리는 강화도에서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은 산은 마니산(468m)을 비롯해 하점면과 양 사면의 경계에 솟은 봉천산, 하점면과 내가면의 경계에 솟은 낙조봉, 강화도의 부속섬인 석모도 상봉산과 해명산 등이 있다. 바닷가 명소로는 강화도 남쪽의 화도면 장화리에서부터 동막리에 이르는 해안도로가 으뜸으로 손꼽을 만하다. 도로변이나 인근 음식점의 주차장에 차를 대놓고서도 편안하게 일몰을 감상할 수 있고, 분오리 돈대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 석모도에서는 민머루해변이나 장구너머포구가 일몰 감상의 포인트이다. 활처럼 휘어진 해변은 물이 빠지면 끝없이 펼쳐진 갯벌이 드러나 조개, 칠게, 고둥, 가무락 등이 다양한 바다 생물들이 많이 잡혀 아이들과 함께 갯벌체험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2002년 강화 남부와 김포를 잇는 초지대교가 개통되면서 해수욕장과 갯벌을 찾는 발길이 잦아졌다. 역사의 섬 강화도 곳곳에는 유적지가 많아 마니산, 전등사, 선수포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영흥도 십리포해수욕장 서어나무 군락이 내뿜는 ‘십리포 에어컨’ 즐기세요 십리포해수욕장은 인천에서 서남방 34km 떨어진 영흥도의 북쪽 해안에 위치한 자연의 해수욕장으로, 길이 400m의 왕모래와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특이한 지역이다. 해변 서쪽으로는 기암괴석이 길게 뻗어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5000m의 백사장과 주변은 300그루의 서어나무 군락지역으로 유명, 전국적으로 유일한 괴수목 지역으로 옹진군은 이를 보호하고 있다. 서어나무 숲은 겨울엔 방풍막이 되고 여름엔 `십리포 에어컨`이 된다. 바다를 바라보기 딱 좋은 모래밭엔 파라솔이 즐비하다. 특히 야간에는 수평선 너머로 아련히 인천의 휘황찬란한 조명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이루는 야경이 장관이다. 주위가 조용하며 가족동반에 여행이 적격. 해수욕장의 총 규모는 5만2000m로 백사장 1200m 해수욕장 3만m 수림지구 1만m이며 편의시설이 골고루 갖춰져 있다. 식수와 샤워시설, 민박 모두 충분하다. 해수욕장 입장료는 1000원, 차를 끌고 해수욕장 안으로 들어갈 수는 없다. 여름이면 한시적으로 노래방 같은 위락시설이 생긴다. 119구급대도 있고 관리소가 따로 있어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 춘장대 해수욕장 그림 같은 동백나무숲에, 맛조개잡이 재미까지 충남 서천군 서면에 위치한 춘장대 해수욕장은 길이 2km, 폭 200m의 넓은 백사장과 평균수심 1~2m로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아카시아숲과 해송으로 둘러싸여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은 1.5도의 완만한 경사로 맑고 잔잔한 수면이 특징이다. 서해안 일대에서는 보기 드물게 자연경관이 수려한 해수욕장으로 인근에 있는 부사방조제와 홍원항, 마량리 동백나무 숲, 금강하구둑관광지 등과 어우러져 가족단위 또는 기업체, 단체 등의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근래에 들어 서해의 명소로 각광을 받고있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한국 관광공사 선정 전국 자연학습장 8선인 이곳은 5월에는 맛살잡이 인파로 붐빈다. 썰물이 되어 바닷물이 밀려나가면 갯벌이 드러나 맛살, 조개, 넙치 등을 잡을 수 있고 또한 물길이 트여 걸어서 쌍도 등의 주변 섬으로 들어 갈 수 있는 등 즐길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리고 한시적으로 춘장대 피서열차가 운행된다. 서울에서 해수욕장까지 직행되는 춘장대 피서열차는 국내에서 처음 운행되는 열차인데 운행구간 중 정동진열차처럼 기차가 바다를 끼고 달리는 구간이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이국적이고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해질녘 해변을 따라 거닐며 붉게 석양을 감상하는 것 또한 일품이다. 독산해수욕장 넓은 갯벌, 금빛 해변이 갈매기 날개처럼 펼쳐지는 독산해수욕장 충남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에 위치한 독산해수욕장은 독대섬 양 옆으로 모래사장과 갯벌이 나란히 펼쳐져 있다. 바다에 홀로 있는 섬이라 하여 이름 지어진 독산해수욕장은 홀뫼해수욕장이라고도 불리며, 맑은 해수와 완만한 경사로 해수욕장의 조건을 잘 갖추고 있다. 물이 빠져나간 갯벌에는 조개, 맛살, 골뱅이 등이 많아 갯벌 체험의 장으로도 손색이 없으며, 잔잔한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낙조는 장관을 연출한다. 모래밭 뒤로는 고운 풀밭이 넓게 펼쳐져 있어 더욱더 한적하다. 바로 위에는 무창포해수욕장이 있으며, 대천항과도 가깝다.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 힘들어 대천이나 무창포 해수욕장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한적한 편이라 북적이는 인파를 피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해변에서 약간 떨어진 마을에 민박촌이 형성되어 있다. 변산 비키니해수욕장 1933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 서해의 대표적인 해수욕장으로 변산반도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솔숲이 어우러졌다 하여 `백사청송` 해수욕장으로도 불린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의 하나로 1933년에 개장됐다. 곱디 고운 모래해변이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서해안의 해수욕장치고는 물빛도 맑은 편이다. 더욱이 평균수심이 1m 밖에 되지 않고 수온이 따으며, 수온이 따뜻해서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이 아주 좋다. 격포 해넘이해수욕장 채석강 절경을 눈앞에서 변산반도국립공원의 서쪽 끝인 격포항 북쪽에 있다. 격포 채석강과 적벽강 사이에 위치하여 채석강의 절경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약 0.5km 길이의 백사장이 드리워져 있으며, 물이 맑고 경사가 완만해서 해수욕장으로서 좋은 자연 조건을 갖추었다. 해수욕장 주변의 솔숲과 야영장에서는 텐트를 치고 야영을 즐길 수도 있다. 화장실, 급수대, 샤워실도 넉넉한 편이고 근처에 모텔, 민박, 슈퍼, 횟집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단위의 피서지로 제격이다. 이 해수욕장 북쪽의 적벽강 부근에 위치한 수성당 앞에 서면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서해바다 풍광이 한눈에 들어온다. 격포항 방파제와 인근 갯바위는 바다 낚시터가 즐비하며, 선상 우럭낚시도 가능하다. 가마미해수욕장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서해낙조 전남 영광군 영광읍 서쪽 24km 거리에 위치한 해수욕장으로 본격적으로 개장된 것은 1925년의 일이다. 길이 1km, 폭 200m의 백사장이 반달 모양으로 드리워져 있으며, 200여 그루의 울창한 소나무숲이 길게 펼쳐져 있어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수심은 1~2m에 불과하고 물이 깨끗해서 호남 3대 해수욕장의 하나로 꼽힌다. 해수욕장의 앞쪽으로는 숱한 섬들이 올망졸망 떠 있고, 그 바다 위로 한가로이 항해하는 어선들의 모습은 평화롭기 그지 없다. 또한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이 곳의 서해낙조는 동해일출과는 사뭇 다른 운치를 안겨준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뛰어난 해안 풍광을 자랑하는 백수해안관광도로, 바다낚시터로 유명한 돔배섬,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섬 7개가 일자형으로 수평선 위에 떠 있는 칠산도가 있다. 명사십리해수욕장 십리에 걸쳐 펼쳐진 벨벳같이 밝고 고운 백사장 전남 완도의 여느 섬과 다름 없이 일년 내내 한적하기 그지없는 신지도는 여름철만 되면 전국에서 몰려든 인파로 한동안 북적댄다. 명사십리해수욕장을 찾은 많은 피서객들 때문이다. 해안선의 길이가 4㎞나 되고 백사장의 너비만도 100m에 달하는데다 수심이 아주 완만해서 특히 가족 단위의 피서객들에게 적합한 곳이다. 이 곳의 모래찜질은 신경통·관절염·피부질환·무좀 등에 각별한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넓게 펼쳐진 백사장 뒤로는 울창한 송림이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야영과 취사가 가능해 소나무 그늘 아래서 휴식을 취하며 산림욕도 즐길 수 있다. 2층으로 지어진 전망대에서는 망망대해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특히 이곳에서 보는 일출이 장관이다. 해수욕장 주변에는 바다 낚시를 즐기기에 적합한 갯바위가 많고 어종이 풍부해 아무데서나 낚시줄을 드리워도 농어와 도미 등이 잘 잡힌다. 2005년 완도와 신지도를 잇는 연륙교가 개통된 이후, 한해에만 12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올 만큼 남해안 일대에서도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꼽힌다. 협재해수욕장 코발트빛 해안과 울창한 소나무 숲 풍광 협재해수욕장은 제주시 서쪽 32km 거리의 한림공원에 인접해 있다. 조개껍질가루가 많이 섞인 백사장과 앞 바다에 떠 있는 비양도, 코발트 빛깔의 아름다운 바다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한데 어우러진 풍광이 매우 아름답다. 백사장의 길이 약 200m, 폭은 60m, 평균수심 1.2m, 경사도 3~8도로서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 단위의 해수욕장으로 적합하다. 또한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소나무 숲에서는 야영도 가능하다. 이 해수욕장의 남서쪽 해안은 금릉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는데, 주민들은 두 해변을 합쳐 협재해수욕장이라고도 부른다. 해수욕장 내에는 탈의실, 샤워실, 휴게소, 식수대,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있어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또 해수욕장 주변에는 짙은 송림이 있어 야영과 산림욕을 즐길 수 있고, 전복과 소라가 많이 잡히기 때문에 싱싱한 해산물을 맘껏 맛볼 수 있다. 멀지 않은 곳에는 한림공원과 협재굴, 명월대, 황룡사, 영각사 등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주변을 둘러볼 수 있으며 특히 해수욕장 정면에 보이는 비양도의 모습은 맑고 깨끗한 해수와 어울려 아름다운 풍광을 연출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조 또한 아름답다. 구조라해수욕장 물속까지 들여다 보이는 깨끗한 바다 한려해상국립곡원에 위치한 구조라해수욕장은 주위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물속까지 들여다보일 만큼 맑고 깨끗한 바다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찾아가기도 편리한 해수욕장이다. 한국전쟁 후 포로수용소가 거제에 설치되면서부터 미군들에 의해 해수욕장으로 사용됐으며 1970년 이후에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백사장의 길이는 1.1km, 폭은 30m이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완만하며 수온도 적당하여 해수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동쪽으로 망산, 서쪽으로 수정봉, 앞쪽 바다에 안섬, 서쪽 바다에 윤돌섬이 자리 잡고 있어 경치가 수려하다. 내륙형 해안지대로 호수같이 조용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바다에서 나는 싱싱한 생선회를 맛볼 수 있으며 멸치, 미역 등의 특산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그리고 해수욕장 주변에 있는 조선 중기에 축성한 구조라 성지와 내도, 외도, 해금강 등 이름난 명승지를 유람선을 이용하여 관광할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 맑은 바닷물과 은빛의 백사장 …남국의 정취가 가득! 부산시 해운대구 송정동에 위치한 송정해수욕장은 길이 2km, 너비 50m의 길고 넓은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 수심이 얕고 파도도 잔잔하여 아이를 동반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며, 수질 또한 맑고 깨끗하며, 부산의 해운대해수욕장이나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느껴지는 번잡하고 화려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조용하고 아늑하다. 해수욕장 바로 앞에 송정등대가 입구를 지키는 죽도공원이 있으며, 빨간색과 흰색의 강렬한 대비를 이루는 두 대의 등대가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사진촬영을 하러 오는 사람들로 붐빈다. 또 죽도공원 정상에 위치한 암자인 송일정에 올라 바라보는 해수욕장의 전경은 푸른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아름다우며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월출이 장관이다. 송정등대 주위의 방파제에는 낚시하기에도 안성맞춤이라 주로 게, 놀래미 등을 잡으러 오는 낚시꾼들이 많이 몰린다. 숨막히는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과 순수가 함께 숨 쉬는 이 곳은 예비 신랑신부들을 위한 촬영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고 기장과의 경계가 되는 송정천에는 겨울, 봄으로 쇠백로가 날아와 월동을 나고 있으며 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죽도에는 울창한 송림과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해안을 따라 자연산 회를 취급하는 횟집이 늘어서있고 해안끝 광어골에는 외식문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또 다른 별미를 맛볼 수 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영도를 배경으로한 바다정경이 장관 부산시 서구 부민동 3가에는 한국전쟁 중 부산이 임시 수도였을 때 2년 동안 대통령 관저로 사용된 임시수도기념관이 있다. 송도는 이처럼 격변의 역사를 보낸 서구 암남동 장군반도 남단에 자리잡고 있다. 1913년 부산에서 최초로 개발된 해수욕장 구역이다. 1996년 4월, 개방된 도시 자연공원인 암남공원과 바다낚시로 유명한 두도공원으로 연결된 송도는 울창한 원시림과 자연 그대로 보존된 기암괴석, 그리고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와 멀리 영도를 배경으로 한 조용한 바다정경이 장관인 곳이다. 주변에 다양한 숙박시설과 먹을거리를 갖추고 있으며 구름다리, 산책로, 보트장,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다. 송도 해안의 암남공원은 해안 생태 공원으로 송도 해안과 부산 남항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대, 3.8km의 산책로, 도로변 카페, 횟집들이 즐비한 곳이다. 진하해수욕장 모세의 기적을 볼 수 있는 투명한 은빛 세계
울산에서 동남쪽으로 24km거리에 있는 길이 1km, 폭은 300m의 해수욕장으로 수심이 얕고, 남해바다의 특성상 해수가 따듯하고 파도가 잔잔해 해수욕장으로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백사장의 삼면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소나무향이 아늑하게 감싸고 있어 큰 규모임에도 한적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부산 해운대, 송정 일광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 해수욕장으로 9만6000평방미터의 넓은 백사장이 돋보이고, 사진작가,윈드서핑 애호가, 바다 낚시꾼 등 연중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소나무숲에서는 야영과 취사가 무료로 가능하고 간이샤워장, 탈의실 등이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그리고 문수산에서 내려오는 회야강이 해수욕장으로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담수욕도 함께 즐길수 있다. 부산과도 가까워 승용차로 한 시간 거리이기 때문에 한창 피서철에는 30만 인파가 몰리기도 한다. 해수욕장 근처에는 2개의 해중암으로 이루어진 이덕도와 걸어서도 갈수 있는 명승도가 있으며 특히 명승도는 그 곳에서 바라보는 일출이 아름답기로 유명하고 도리미, 가자미, 우럭 등이 많이 잡혀 낚시꾼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또 10km 떨어진 곳에 24시간 개방되는 간절곶 등대가 있어 새벽에 이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대진해수욕장 송정천에서 담수욕과 해수욕을 한번에 영덕군 영해면 해안마을인 대진리를 중심으로 펼쳐진 대진해수욕장은 어디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해수욕장으로서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 맑고 깨끗한 바닷물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으며, 길이 8km, 폭 100m의 백사장 뒤로는 송림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한 수심이 1~2m 정도로 깊지않고 경사도 완만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피서지로 적당하다. 백사장의 모래는 알이 굵고 질이 좋아 모래찜질에는 그만이며 몸에 잘 붙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진해수욕장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백사장을 가로질러 흐르는 폭 200m 의 송천천이다. 이곳에서는 담수욕을 즐길 수 있어서 천연 샤워장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또한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이라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어족도 풍부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동해안의 해안선을 단조로운 것으로 알고 있지만 축산면 해안만은 예외이다. 산지가 해안에 인접해 있으며, 죽도산 등이 바다로 튀어나와 복잡한 해안선을 그리고 있다. 그 중 대나무 숲이 무성한 죽도산과 동해바다가 어우러진 풍경은 한폭의 동양화를 떠올릴 만큼 그윽하다. 또한, 축산1리에서 대진해수욕장에 이르는 해안도로는 드라이브를 즐기기에 아주 좋고, 금빛 백사장 위로 하얀 파도가 밀려드는 풍경은 눈부실 정도로 아름답다. 고래불해수욕장 고래가 하얀 물줄기 뿜는 명사 20리 해변 영덕에서 북방으로 24km를 중심으로 영해면 대진해수욕장과 이웃한 해수욕장이다. 울창한 송림에 에워싸여 있으며, 금빛 모래는 굵고 몸에 붙지 않아 예로부터 여기에서 찜질을 하면 심장 및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험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해변 길이가 8km에 이르는 긴 백사장 덕분에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리며 길고 긴 백사장, 얕은 수심, 깨끗한 에메랄드빛 바닷물, 울창한 송림이 만들어주는 시원한 그늘로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또 해수욕장내에 샤워장, 화장실, 급수대, 매점,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고래불’ 이란 명칭은 고려후기 대학자 목은 이색 선생이 유년시절에 상대산에 올라가니 앞바다(동해)의 고래가 하얀 분수를 뿜으며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고래뿔`이라 말한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주변에 위정약수터와 고려후기 명승 나옹선사가 창건한 장육사가 있으며, 영해면 괴시리에는 고건축물이 산재해 있고, 해안도로를 따라 200년된 고가옥이 30여 동이나 있는 전통마을이 있다. 맑고 깨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