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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초 은방울자매가 부른 ‘삼천포아가씨’입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낭랑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삼천포 아가씨를 감상하십시오. 맑고 깨끗한 목소리는 언제 들어도 그저 그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