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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오면을 찾은 '소가야 달빛사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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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청 문화관광과가 정례적으로 고성읍 남산에서 열던 ‘소가야 달빛사냥’이 각 면에도 문화혜택을 받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자리를 옮겨 지난 19일 저녁 고성군 영오면 영천중학교 운동장에서 찾아가는 형태의 ‘소가야 달빛사냥’ 공연을 열어 많은 면민들이 흥겨워 했다.


이날  달빛사냥 공연에는 이곳 영오면 출신인 성악가 테너 우원석 교수와 국악 예술단 락(단장 송기혁), 가수 박현민, ‘낭랑18세’의 한서경 등이 참가했다.

 

 


공연 시작과 함께 국악예술단 락의 타악기 모듬북 연주는 행사장을 흥겹게 달구기 시작했으며, 영오면 지역출신 테너 우원석 교수는 이태리 나폴리민요와 가곡을  불러 영오면 지역 주민들에게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을 주최한 고성군청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고성읍 남산공원에서만 열린 소가야 달빛사냥을 그 동안 소외된 면민들도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날 공연을 갖게 됐다고 말해, 앞으로도 각 면을 찾아가는 ‘달빛사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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