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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초 이수미가 부르는 ‘내곁에 있어주’입니다. 노래하는 이수미의 가을을 상징하는 파스텔톤 의상과 붉게 물든 단풍, 주렁주렁 달린 감들이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우리의 가을 풍경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