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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식'
고성군 장애아동을 위한 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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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의 힘으로!  부모 같은 마음으로! -

 

오늘(29일) 오전 고성읍 대성초등학교(박우근 교장) 도서실에서 (사)고성군 장애인부모회의 주관으로 고성군 장애아동을 위한 `열린학교 입학식`이 열렸다.


고성군 장애인부모회는 지난 여름방학동안 고성초등학교(백명흠 교장)에서 ‘제1기 열린학교’에 이어 11월 7일 (사)경상남도 느티나무 장애인부모회의 지부로 승인을 받아 정식 출범식 후 오늘 ‘제2기 열린학교’를 대성초등학교(박우근 교장)에서 개최하게 됐다.

 

▲ 고성군 장애인부모회 김미화 회장

 

김미화 고성군 장애인부모회장은 연말을 맞아 바쁜 일정에도 열린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준 철쭉회 회장 이종숙 여사와 이노구 고성경찰서장, 윤맹기 고성교육장, 고성군 의회 하학렬, 김관둘, 김홍식,어경효 의원을 비롯한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 외 참석한 관계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미화 회장은 또, 지난 제1기 여름학기에 참석했던 학생 중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보아 오던 학생 하나가 몇일 전 발작과 같은 돌출행동으로 입원 중에 있으며, 2주일 동안 가족을 포함한 어느 누구도 면회가 안되는 상황이라고 말한 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우리아이들이지만 한 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현실 앞에 망연자실 할 때가 많다"라고 말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끝으로 김미화 회장은 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은 이미 한 가정의 가장이며 어머니이십니다. 부모의 힘으로! 부모 같은 마음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장애인부모회로 모이고, 뭉쳐서, 장애아동의 부모 같은 마음으로 평생 외롭지 않게 ‘한’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윤맹기 고성교육장은 평소 장애아동들에게 관한 관심을 소홀히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하면서, 오늘 입학식을 위해 지원을 해 주신 이학렬 고성군수께 감사를 표했다.


아울러 장애아동을 둔 부모님의 입장에서 어느 누구보다 귀하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일 것이라며 참석한 부모들에게 비장애 아동들 보다 더 정상적으로 외롭지 않게 관심을 가지고 또한, 내년부터는 학습 장소 외 걱정 없는 방학을 보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 앞에서부터 내빈으로 참석한 어경효 , 김홍식, 김관둘 고성군의원과 이노구 고성경찰서장, 윤맹기 고성교육장 

 

▲ 하학렬 의원

 

하학렬 고성군의원은 장애인부모회원들의 자녀들에 대한 특별한 정열과 사랑으로  감동을 받았다며, 국가의 힘이 미치지 못하는 민간 차원에서 도움을 줘야한다고 말하고, 이노구 고성경찰서장과 이종숙 철쭉회 회장 외 김관둘, 김홍식, 어경효 고성군 의원을 포함한 뜻을 같이하는 많은 분들이 함께 참석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장애아동들에 대한 부모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2부 행사에서는 한국자유총연맹회 고성군 여성봉사회(이수임 회장)에서 준비한 떡국과 다과로 나눔의 시간을 가졌으며, 내일부터 방학 학과에 들어가 대성초등학교 도움반에서 수업을 하게 된다.


대성초등학교에서 겨울방학동안 운영하게 되는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고성군장애인부모회 총무 김향진 010-6681-7748로  하면 된다.

 

▲ 겨울방학 동안  열린학교 선생님으로 황정옥(왼쪽), 최다영, 홍인호,이재민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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