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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악의 황사 예상
농작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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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보다 이른 황사에 올해 ‘최악의 황사’가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는 물론 시설재배농가의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농촌진흥청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황사로 인해 시설원예작물의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농작물이나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 황사피해


황사가 시설 피복재인 비닐이나 유리에 부착하면 햇빛을 차단해 투광률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빛이 많이 필요한 오이, 애호박, 참외, 토마토, 고추 등 과채류와 장미, 카네이션 등 절화류의 수량과 품질이 나빠질 수 있다. 광량이 감소하면 오이는 줄기 웃자람, 애호박은 수정불량이나 낙과가 늘어날 수 있다는 게 농진청 설명이다.


이와 함께 황사로 인한 농작물의 직접적인 피해도 우려된다. 황사가 작물 잎 표면에 묻으면 기공이 막혀 증산이나 광합성 작용에 문제가 생기는 데다 병원균이나 해충 번식에 필요한 유기물을 제공함으로써 병충해 발생을 조장한다.



◇ 관리요령


황사가 발생하는 즉시 비닐하우스, 유리온실 등 시설물의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아 황사가 시설내부로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 황사 발생 때 환기는 최소한으로 하고 시설 피복자재에 부착한 황사는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세척한다.


비닐하우스 세척의 경우 미지근한 물로 조제한 수용성세제 0.5% 용액(세탁용 세제 200배액)을 동력분무기를 이용해 분무압력 15kgf/㎠ 이상, 비닐면적 1제곱미터에 분무량 2리터 정도로 살포한다. 유리온실은 미지근한 물로 조제한 옥살산 4% 용액을 이슬이 내리거나 비가 온 날에 살포한 뒤 3일 후에 물을 뿌려 세척한다.


농진청은 시설 피복자재 종류에 따라 적절한 세척방법을 선택하고, 황사이후 강우가 없을 경우 5일 이내에 세척해야 시설재배작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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