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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고성군장애인부모회(회장 김미화)는 관내 고성초등학교 도서실에서 제3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방학기간동안 비어있는 학교 내 공간과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해 방학동안 가정 내에 방치되기 쉬운 장애아동들을 대상으로 활기차고 효율적인 시간 활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자활 능력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것으로 장애아동 가족의 상시 보호부담을 줄이고 가정생활의 안정을 유지시키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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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 고성군 장애인부모회장 |
김미화 회장은 아직까지 장애아동을 둔 장애인부모회의 제대로 된 사무실조차 없는 가운데 열린학교가 열리는 방학 때가 되면, 각 학교 교육시설의 환경미화를 위한 보수와 교직원들의 연수 등 여러 가지사정으로 장애아들을 위한 공간을 찾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다고 말하며, "이번 제3기 입학생들을 위해 흔쾌히 학교 별관 특수반을 제공해주신 고성초등학교 천강우 교장선생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8년 여름, 장애아동을 위한 제1기 열린학교를 연데 이어 그해 겨울 제2기 열린학교를 무사히 마치고 오늘 이렇게 제3기, 2009년 장애아동들을 위한 열린학교 입학식을 가지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힘든 조건 속에서도 2008년을 잘 보내고 오늘 ‘제3기 열린학교 입학식’을 위해 참석한 많은 내빈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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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종옥 고성군청 주민생활과장 |
이학렬 고성군수를 대신해 참석한 고성군청 허종옥 주민생활과장은 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먼저 ‘장애인“이라는 단어에 대한 편견이 없어야 한다고 말하고,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인에 대한 여러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첫 걸음은 바로, 올바른 이해와 적절한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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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맹기 고성교육장 |
윤맹기 고성교육장은 격려사를 통해 학습장소를 제공한 고성초등학교 천강우 교장에게 감사를 표하고, “오늘 행복해야 내일도 행복할 수 있다.”며, 이번 여름방학기간 내 ‘열린학교’의 봉사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뜻 깊고 유익한 시간들이 되길 바랐다.
어어 2부 다과회에서는 여름방학 4주 동안 이끌어갈 ‘2009년 여름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는 장애아동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부모교육을 통한 캠프도 마련하는 등 새롭게 준비한 일정표를 배부하고 차량지원을 위한 봉사와 아낌없는 후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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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열린학교 입학식에는 의정활동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정종수 경상남도의원과 김홍식, 박태훈, 어경효 고성군 의회 의원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또한, 이수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과 김종환 고성군장애인후원회장, 구용호 고성교육청교육과장, 천강우 고성초등학교장, 윤선옥 고성읍주민자치위원장, 박영숙 고성군 문화원봉사단장, 이창근 고성네트워크 사무국장 등을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아이들의 입학을 축하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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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 둘 모여 힘이되는 제3기 2009년 입학생은 10명으로 늘어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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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기 `희망이 자라는 열린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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