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요트협회, 요트 국가대표 상비군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당항포 선정
- 연중 바람 일정 기량강화 도움, 당항포 내 훈련 위한 기반 시설 우수
경남 고성군 당항포가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2009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선정됐다.
▲ 요트 선수들의 훈련모습
대한체육회 산하 대한요트협회는 차세대 요트국가대표선수인 요트국가대표 상비군의 역량강화를 위해 2009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당항포관광지 내 요팅클럽을 선정했다.
이번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하계 전지훈련장소 선정에 앞서 강원 양양, 전북 부안, 부산 수영, 경남 통영 등이 후보지로 거론됐으나 지난 6월 대한요트협회 실무 이사진의 훈련여건과 주변 기반시설 등 당항포 현지 실사 이후 개최된 대한요트협회 이사회에서 경남 고성 당항포 요팅클럽이 전지훈련장소로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10일부터 9월 3일까지 25일 간 김명화 요트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4명, 선수 29명 등 총 34명이 고성 당항포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당항포는 연중 바람이 일정하게 불기 때문에 윈드서핑, 딩기요트 등 선수들의 기량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당항만이 호수같이 잔잔해 선수들의 훈련 상황을 육상에서도 감시․감독할 수 있어 매우 안전하게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훈련장 주변의 슬립웨이나 폰툰시설, 펜션, 화장실, 샤워시설 등 기반시설이 훌륭해 최고의 훈련효과를 거둘 수 있는 최적지로 꼽혀 이번 하계 전지훈련장으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당항포는 요트국가대표 상비군의 전지훈련에 따라 전국 제일의 요트교육훈련 메카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고성군은 남해안시대 주요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산업육성발전 프로그램의 일환인 요트학교 운영으로 7월말 현재까지 이화여자대학교를 비롯한 8개 대학 2,000여명이 당항포 요트앤스쿨을 다녀갔으며 8월에는 서울대학교, 해양소년단, 경상대학 등 교육 일정이 계획돼 있어 2009년 목표치인 5,000명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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