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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의원 10명을 위한 100억! 100억원짜리 군의회 청사 필요한가!
기사입력 : 2009-09-14

마냥 착하고 순진하기만한 고성군민 여러분.


우리 고성군 의회 10명의 군의원을 위해 지금 100억 원에 이르는 순수 군비가 투입돼 저 쪽 고성읍 기월리 허허벌판에 그들만의 웅장한 빌딩이 올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의회란 것이" 시군 행정과 예산집행에 대한 감시와 견제에 철저를 다하라고 자치단체 집행부와 가까이 있는 것이 통상의 관례 일진대 이를 깨트리고 집행부와 1km나 떨어져 있게 될 고성군 의회 청사를 군민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요.


이제 앞으로 얼마나 많은 공무원들이 출장을 내고 의회에 불려나가야 하며" 얼마나 많은 민원인들이 의회에 출장가고 없는 빈자리의 공무원을 원망하면서 돌아서야 하나요.


집행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의회 때문에 공무원 출장으로 인한 행정공백과 행정적 비용은 그 얼마며" 그 사회적 비용은 또 얼마이겠습니까?


그래서 실과장이 출장내고 의회에 갔더니 “실무자 오라고 하시오” 해서 또 담당자가 출장내고 의회로 달려가고.....무슨 해괴망측한 일이 우리 고성군에 벌어지게 되는 겁니까?


통상 경로당을 새로 짓든지" 마을회관을 새로 지어도 도비를 얼마 받고 군비를 얼마 들이고 해서 짓더라만 이놈의 의회 청사는 100% 고성군비로 지어진답니다. 바로 이 사람들이 즐겨 쓰는 용어인 “아까운 군민혈세 !!!” 를 들여!


선거 때만 되면 서로 ‘군민여러분을 위한 머슴이 되겠노라’고 굽실거리고 머리를 조아리던 그 머슴들이" 주인 돈 10만원도 아니고 1"000만원도 아닌 자그마치 100억 원으로 지네들만의 공간을 만들겠다니 이게 웬일인지 모르겠습니다.


머슴들이 그냥 새는 비 좀 맞고 일하면 될 것을.....그냥 새는 비 맞고 일했으면 다음 선거에는 떨어지라고 제사를 지내도 안 떨어질 것을.....


머슴들이 좀 비좁아도 여태껏 그랬던 것처럼 그냥 이리저리 부딪히면서 일하면 될 것을.....그냥 좀 이리저리 부딪히고 일하는 거 시민들이 알면 내년에 ‘그래 참 머슴답다’ 하고 그냥 마구 표를 줄 것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물어봐도 누구하나 잘 한다는 사람 없습니다. 고성군청 간부 공무원 중 한 사람은" 지금 저 벌판에 우람하게 올라가는 의회 건물을 보고 깊은 한숨을 쉬면서 ‘지금까지의 고성군 행정에서 제일 잘 못된 역사가 벌어지고 있다’ 고 말했습니다.


그냥 리모델링 해도 될 것을.....


죽어라 하고 하늘만 보고 땅만 파며 농사만 짓는 농투성이들과" 고기 없는 바다에 나가 빈 그물에 기름만 낭비하고 돌아오는 힘없는 어부들이 그렇게도 농어민복지회관을 요청했건만" 수십억 원도 아닌 그저 수억 원만으로도 그들에게 함박웃음을 안겨 줄 수 있었을 일을..... 막상 지네들이 해야할 일은 않고 저런 .....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고 고성군이 언제 어느 시와 합쳐져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그때는 어떻게 하려는지.....그런 예상이나 하고 지은건지.....

 

지금 우리 고성군에서는 두고두고 손가락질 받을 역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줌도 안 되는 무리들이 수 천 수만의 농어민과 군민들의 마음에 이렇게도 생채기를 내고 지금도 머슴이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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