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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봄 황사대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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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 공동 황사관측소
기상청(청장 이만기)은 황사 발생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새해(1월 1일)부터 중국 황사발원지 5개소 관측자료와 우리나라 5개소 지점의 황사 관측자료를 실시간으로 상호 교환하여 그동안 관측자료가 부족하였던 타클라마칸사막과 황토고원 등 발원지의 황사감시를 더욱 강화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양국의 자료교환 지점으로는 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국내 19개 황사 관측망 중 중요 지점인 백령도, 관악산, 광주, 부산, 울릉도의 5개소 지점 자료를 중국측에 제공하고, 중국측은 황사 발원지인 하미, 둔황, 우라터중치, 둥성, 옌안의 5개소 지점의 자료를 전지구기상통신망(GTS)을 통해 매시간 교환하는 것이다. 이번 자료 교환은 작년 4월 극심한 황사이후 만주지역 등에 한·중 협력으로 5개 황사공동관측소 설치사업과 함께 기존 중국기상청이 운영하고 있는 황사 관측자료를 추가로 교환하기 위해 수차례 중국측과 협의를 통해 성사되었다.


그동안 중국과는 2003년부터 황사 감시기상탑 3소(뚜어런, 유린, 장예)와 한·중 황사공동관측소 5소(주리허, 통랴오, 다렌, 유스, 후이민)를 설립한 바 있으며, 이번에 중국기상청이 운영하는 5개소의 관측자료를 추가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5개소 지점의 황사공동관측소 추가설치 사업이 금년 3월중에 완료되면, 모두 18개소의 중국내 황사 관측자료를 실시간 모니터 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정확한 황사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지구온난화와 엘리뇨 현상이 겹치면서 많은 국내·외 기상학자들이 가뭄과 고온현상을 경고하고 있으며, 황사발생 또한 더욱 증가할 수 있어 황사 발원지에 대한 모니터링 체제 구축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김현중 기자(jsnewskim@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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