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직원의 잇단 불미스런 사태로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국립대전현충원장이 음주상태에서 행패를 부려 경찰에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16일 오전 3시께 현 국립 대전현충원장인 J씨(55)가 술을 마신 뒤 관사가 있는 현충원까지 택시를 이용해 목적지에 도착했으나 택시요금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와 심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안다"며 "이후 출동한 경찰관에게까지 내가 누군지 아느냐 라며, 막무가내로 욕설을 퍼붓고 멱살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직자들의 도덕불감증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자성해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KMB/장수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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