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알뜰하게 쓰기
▲통화가 끝나면 꼭 ‘종료(END)’ 버튼을 누른다 종료 버튼을 누르지 않고 플립을 닫거나 폴더를 내리면 실제통화보다 3~10초 더 긴 시간이 요금으로 부과된다. 통화 후 종료 버튼을 누르면 종료 신호가 통신회사에 곧바로 전해져 바로 통화가 중단되지만, 그냥 닫을 경우 통신회사에서 통신 장애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없다. 통신사마다 차이가 있으나 10초에 15~20원이다. 100통화를 했다고 가정해보면, 통화종료 버튼을 눌러 최대 2000원을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요금결제는 자동이체로, 청구서는 인터넷으로 받는다 통신사들은 자동이체를 신청하는 고객들에게 1%의 할인혜택을 주고 있다. 여기에 신용카드로 자동이체를 하면 추가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요금청구서를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받는 것도 절약 노하우다. 각 통신사마다 포인트와 보너스 마일리지, 문자메시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스팸광고 차단 신청을 한다 휴대전화를 이용하다 보면 문자 광고 메시지가 날아온다. 문자를 확인하다가 실수로 휴대폰 무선 인터넷에 연결될 때가 많다. 바로 종료를 눌러도 이미 몇 초의 인터넷 접속 비용이 나간다. 미리 국번 없이 114를 눌러 안내센터에 스팸 메시지 차단을 신청하면 실수로 나가는 요금을 줄일 수 있다.
▲문자 메시지는 띄어쓰기 없이 보낸다 문자 메시지는 글자 수에 따라 단문은 30원, 장문은 50~60원이 부과된다. SK텔레콤, LG텔레콤은 40자(80바이트)까지, KTF는 45글자(90바이트)까지 단문으로 취급되며 그 이상은 장문에 해당된다. 한글은 글자당 2바이트이고, 띄어쓰기와 각종 쉼표나 영문은 1바이트다. 인터넷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도 절약방법. 각 통신회사의 사이트에 가입하면 50건에서 10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통화 습관을 바꾼다 저녁과 주말에는 할인 폭이 커 같은 시간의 통화를 해도 요금이 저렴한 편이다. 통신사별 할인 시간대는 통신사의 홈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매달 요금이 2만원 이상이고 18개월 이상 번호를 바꿀 예정이 없다면, 가까운 대리점에 가서 15~40%를 할인해주는 약정할인을 신청하는 것도 절약 노하우다.
▲요금제 선택이 중요하다 휴대전화 요금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적절한 요금제 선택이 중요하다. 자신의 통화 습관을 파악한 뒤, 정보통신부 이동전화 최적요금제 조회 사이트(http://010.ktoa.or.kr)에 입력하면 자신의 통화 패턴에 맞는 가장 싼 요금제를 찾을 수 있다.
유선전화 알뜰하게 쓰기
▲급한 용무가 아니면 밤 시간과 공휴일에 통화한다 시내 전화료는 평일 오전 8시~오후 9시까지 3분당 39원이며 그 외 시간과 공휴일엔 258초당 39원으로 30% 싸다. 시외전화는 평일 오전 0시~오전 8시와 공휴일에 이용하면 요금을 10~30%까지 절약할 수 있다. 만약 평소 유선전화 사용 시간이 길고 통화 횟수가 많다면 정액제를 이용하는 것도 유리하다. 요금 평균 액수에 따라 1000~5000원을 더 내면 시내외 전화를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전화번호부를 활용한다 114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는 통화료는 무료지만, 번호 1건 안내에 120원(심야와 공휴일엔 140원), 직접 연결 1건당 100원의 서비스 요금을 받으므로, 전화번호부나 한미르 전화번호 검색(http://tel.hanmir.com)을 이용한다.
▲일반전화를 인터넷 전화로 바꿔라 인터넷과 시내전화를 동시에 이용하면, 같은 인터넷 가입자 간에는 시내전화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로텔레콤의 경우 초고속 인터넷과 시내전화를 동시에 이용하면 이동전화도 매월 1시간 공짜로 이용할 수 있다. 인터넷 전화를 잘만 활용하면 집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도 통신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다.
▲요금은 자동이체로 지불한다 전화요금 자동이체를 신청할 경우 은행에 나가는 번거로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화요금의 1%가 할인된다. 또한 인터넷(www.billplaza.com)으로 이메일 청구서를 신청하면 추가로 150원이 할인된다.
전지미 기자(cw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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