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이 질 무렵 고성군 동해면 일주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외산리 어촌마을을 접하게 된다.
▲ 동해면 일주도로에서 본 일몰광경
소박한 어촌 마을이기에 `이안카페`는 화려하지 않는 조명과 캐나다풍의 건축양식, 카페 입구에 전시된 야생화가 마을 분위기를 사뭇 다르게 만들어 준다.
▲ 이안카페 실내전경
실내로 들어서면 마루에서 천장까지 갈색톤의 목재로 마감을 해 실내분위기에 젖어들게 되고, 잔잔히 흐르는 째즈음악에 몸을 맡겨 주위를 둘러보면 도자기로 진열된 방과 수공예 악세사리들, 이름 모를 야생화가 눈길을 끌어 하루의 피로를 잊게 만든다.
▲ 국내에 1대뿐인 째즈를 연주하는 인형
음악에 귀를 기울이다보면 리듬에 맞춰 째즈를 연주하는 인형을 만나게 된다. 일명 올드째즈 연주기, 신기하기도 하고 우습기도 한 이 연주기는 일본 캐위드사에서 개발한 째즈연주기로 국내에서는 이곳 `이안카페`에서만 볼 수 있다.
▲ 카페안에 전시되어 있는 다기들
`이안카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고기를 이용한 퓨전요리이다. 유럽풍 소스를 응용해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소스는 우선 그 향기에 압도당하고 또, 맛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이안 카페`는 바베큐 시설과 6실 규모의 팬션도 갖춰져 있어 주말여행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권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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