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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의 화상응급처치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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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환자 대부분은 가정에서 일어나는 사고에 의한 것이며 주로 어린이들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집안에 유·소아가 있는 경우 전열기구의 줄을 잡아당겨서 뜨거운 물에 화상을 입으며, 전기 플러그를 입에 물어서 발생하는 화상이 드물지 않으므로 사전예방에 주의하여야 한다. 도민의 건강증진을 선도하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본부장 정남호)는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열상화상, 화학화상, 전기화상 등 화상의 종류에 따라 빠르고 신속한 응급대처 요령에 대해 알아본다. 

 


화상의 원인은 3세 이하의 소아에서는 가정에서 끓는 물에 의하여 발생되며, 3~14세에서는 불장난 등으로 인한 화염 또는 그을림에 의한 화상이 가장많고, 15세 이상에서는 직업상의 사고로 화상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약 화상으로 인한 피부손상 시에는 감염과 체액손실, 체온조절 장애 등으로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응급처치가 필요하다.


화상의 응급처치는 그 정도나 넓이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근본적으로는 환부의 감염을 방지하고 환자를 편안하게 한 상태로 의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한다.


가정에서 손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응급처치로는 화상을 입은 상태로 심한 화상을 입는 경우 무리하게 옷을 벗기면 조직의 손상 및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가위를 사용하여 옷을 잘라내는 것이 좋다. 또한 환부를 심장부위보다 높게 한 상태로 옮기는 것이, 특히 안면화상에 있어서는 부종에 의한 호흡장애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상체를 반쯤 일으킨 상태로 눕혀 운반하여야 한다. 화상 직후에는 가능한 한 음식물과 물을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술 종류는 특히 금기사항이다.


열상화상의 응급처치


 ▶ 화상이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환자를 화재지역에서 대피시켜 열과 연기 흡입으로 인한 손상을 막는다.


 ▶ 그을린 의복을 제거한 다음 화상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고 추가적인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찬물에 담그거나 젖은 찬 붕대로 환부를 덮어야 한다.


 ▶ 화상부위를 건조시키고 소독 거즈나 화상 거즈로 덮어 열의 손실을 막고, 감염을 최소화한다.


 ▶ 만약 환자가 심한 화상으로 인해 의식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약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빨리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시켜야 한다.


응급처치 시 주의사항은


 ▶ 물집은 세균에 의해 감염을 일으키므로 벗기거나 터트리지 않는다.


 ▶ 화상 부위를 찬물에 10분 이상 담글 경우 체온손실로 저체온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래담가서는 안 된다.


 ▶ 로션, 된장, 간장, 소주 등은 2차 감염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바르지 않는다.


화학화상의 응급처치


 ① 피부와 접촉되었을 때


 ▶ 환자의 손상된 부위를 물로 씻어주며 옷은 제거하고 통증이 사라진 후에도 10분 이상 씻어준다.


 ▶ 생석회, 소다회와 같은 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 전에 반드시 고형 화학물질을 털어낸 후 씻어준다.


 ▶ 안전을 위해 반드시 장갑을 착용한다.


 ▶ 때로는 화학물질이 피부 깊숙이 침투할 수 있으므로 씻을때는 높은 압력의 물을 사용하지 않는다.


 ▶ 화학물질을 씻어낸 후에는 건조한 소독 거즈로 열상화상 환자와 같이 화상 부위를 덮어주고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한다.


② 눈에 들어갔을 때


 ▶ 눈 손상은 짧은 시간의 노출로 영구적 실명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빨리 물로 씻어준다.


 ▶ 이때 눈꺼풀을 벌려주어 세척이 잘 되도록 하고 다른 눈으로 오염 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못하게 한다.


 ▶ 최소한 15분 이상 씻어낸다.


 ▶ 양쪽 눈에 보호대를 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감전사고는 전기 에너지에 의해 부정맥을 유발시켜 심정지를 발생시킬 수 있고 근육을 수축시켜 뼈가 부러지거나 빠질 수 있으며 또한 외견상 보이는 화상보다 조직 안쪽에 손상을 주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전기화상은 불량 전기기구나 부주의한 사용으로 일어난다. 전기화상의 응급처치 시에는 환자의 손상양상에 따라 치료하게 되는데 심정지가 발생한 환자는 심폐소생술(흉부압박 30회:구조호흡 2회)을 시행하고, 상처 부위는 마른 무균붕대로 덮고 골절이 의심되면 부목을 댄다. 모든 전기 화상은 정도가 경미하게 보이더라도 반드시 병원으로 이송시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소아화상과 노인화상의 경우 사망률이 급증하므로 화상전문기관에서의 치료가 필수적이며 전기화상 또는 홧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그 당시에 그 싶이를 가늠하기가 거의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때로는 시간경과에 따라 그 깊이가 깊어지는 수도 있으므로 세밀한 관찰과 치료가 중요하다.                                             

                                                <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경남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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