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도 다른 계절과 마찬가지로 계절에 순응하는 섭생을 통해 건강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은 추운 날씨, 적은 일조량, 긴 밤이 주요한 특성입니다.
이러한 특성에 맞게 생활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겨울철 건강관리의 기본입니다.
▲ 김현일 한의원장
추운 날씨
겨울에는 모든 동식물이 활동을 가능한 한 억제하듯이 우리 인체도 기온이 낮아지면 혈관이 줄어들면서 신진대사가 저하되고 인체의 저항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들의 경우에는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평소에 심장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 위험인자를 가진 분들의 경우에도 조심해야 할 계절입니다.
이러한 분들은 외출시에는 반드시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방한을 충분히 한 후 외출을 하고 기온이 낮은 아침·저녁은 가급적 피하셔야 합니다.
적은 일조량
가뜩이나 적은 일조량에다가 추운 날씨로 인해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되면 적당한 햇빛을 쬐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인체에 비타민D의 결핍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비타민D의 결핍은 뼈의 성장에도 영향을 미치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춥다고 방안에서만 활동하기 보다는 기온이 올라간 한 낮 시간대를 택하여 규칙적인 바깥활동이나 운동을 통하여 부족해지기 쉬운 햇빛도 쬐시고 움추린 몸과 마음도 펴주시기 바랍니다.
긴 밤
밤이 길어 수면이나 밤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겨울철 건강의 주요한 인자 중의 하나입니다. 쾌적한 수면 환경을 통한 숙면만 잘해도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성장하는 아이들의 경우에 수면 중에 성장호르몬이 많이 생성되므로 겨울철 숙면은 아이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됩니다. 쾌적한 수면을 위하여 실내온도는 15 ~ 20도, 습도는 50 ~ 60 % 정도가 좋다고 합니다.
특히 겨울철에는 실내난방으로 인하여 습도가 낮아지기 쉬워서 호흡기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항상 적당한 환기와 가습으로 적정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겨울철 호흡기질환예방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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