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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돌적 군수 밑에서 고생한다
상금 500만원 직원 위해 아낌없이 써라
기사입력 :

2010년도 예산심의가 한창인 고성군에서는 모처럼 집행부 행정공무원들의 노고를 아끼는 의회 의원들의 격려가 있어 흐뭇한 광경을 연출했다.

 


9일 낮 12시 40분경, 점심시간을 많이 지난 시각, 고성군농업기술센터 내년도 예산심의를 마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김홍식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과 허재용 농업기술센터 소장 외 직원들이 군청 가까운 ‘이장군’ 장어구이 집에서 같이 점심 식사를 하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의원들이 생명환경농업으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을 칭찬하기에 이르렀는데, 특히, 얼마 전 정부의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한 친환경농업 전반에 대한 평가에서 고성군 생명환경농업이 전남 순천시에 이어 우수상인 2등을 차지하면서 시상금 500만 원을 받게 됐다는 것.

 

그 상금을 바로 내일인 10일, 서울 양제동 농산물유통공사회관에서 그야말로 현금으로 받는다는 사실을 접하고, 의원들은 하나같이 ‘저돌적인 군수 밑에서 생명환경 농업 하느라 고생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을 위해 사기진작용으로 500만원을 아낌없이 써줄 것’을 허재용 농업기술센터 소장에세 극구 당부한 것이다.


식사 자리에 같이한 기자로서는, 의회와 집행부가 필요한 때에 마음을 열고 같이 한다는 보기 좋은 장면을 알려야 한다는 생각에 짧으나마 기사를 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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