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안시대·따오기 복원·생명환경농업 확산 기여
- 김태호 지사 “올 한해 농사 잘 지은 도민들 덕택”
- 지방자치단체 대상 시상…올해 7회째 위상 높아져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2009 인물대상’ 행정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2009 인물대상’ 시상식은 행정대상을 비롯해 ▲의정대상 ▲국방대상 ▲대중문화대상 ▲의료봉사 대상 ▲중소기업 대상 등 23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 시상한다.
그동안 인물대상 수상자는 ‘세계평화대상’에 반기문 UN사무총장, ‘의정대상’ 박진·최인기 의원, ‘대중예술대상’ 탤런트 이순재, ‘안보대상’ 전 기무사령관 허평환 중장이 수상하는 등 해가 거듭될수록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김태호 도지사가 수상하는 행정대상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학계, 언론계, 경제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총장, 이건개 전 대전고검장 등)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김태호 도지사는 국가 성장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남해안 시대를 제안, 헌정사상 최초로 지자체 주도로 특별법을 제정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를 확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김 지사는 또 따오기 복원 프로젝트,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생명환경 농업을 확산하는 등 국가 아젠다인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경남은 지난해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따오기 복원사업을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공시켜 현재 2마리의 새끼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으며 아시아 최초로 2011년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제10차 당사국총회를 유치하는 데 성공 ‘녹색수도 경남’ 이미지 구축에 크게 기여했다.
또 경남의 우수한 농산물로 명품 브랜드 ‘이로로’를 개발했으며 친환경농업기술센터(ATEC) 설립, 돗돔·참다랑어 등 고급 어종 양식 성공 등 농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한 점도 이번 수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후문이다.
경남은 어려운 경제 여건 극복을 위해 3조9,380억원의 예산을 조기 집행해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청년 취업 및 맞춤형 인력양성, 사회적 일자리 및 취약계층 취업 지원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했다.
경남도는 전년 상반기 대비 청년고용 증가율이 전국적으로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경남의 경우 1.46%p 상승했으며 정부주관 합동평가 전국 최우수, 한국표준협회 조사 공공행정 서비스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점도 크게 반영됐다.
특히 경남은 세계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10월말 현재 수출 488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 220억 달러를 기록해 전국 무역수지 흑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국가경제 버팀목 역할을 한 것도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태호 도지사는 “이번 행정대상은 도지사 개인이 받는 것이 아니라 330만 도민과 2만여 경남 공직자에게 주는 영광스러운 상이다”면서“남해안의 아름다운 수많은 섬들과 수려한 경관을 보존하는 한편 친환경적으로 개발해 10년 후 남해안이 수도권과 지중해를 능가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공해가 없는 친환경의 상징인 따오기가 경남의 하늘을 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우리 경남을 행정부문 대상으로 선정해주신 데 감사드리며 국가발전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09 인물대상’ 시상식은 18일 오후 2시 서울 63빌딩 코스모스홀(별관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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