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고속도로,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설치됐다.
경부고속국도에 `아시안 하이웨이(Asian Highway)` 표지판이 최근 등장해, 궁금해 하는 운전자들의 문의 전화가 한국도로공사에 잇따르고 있다.
이 도로의 명칭은 지난 2005년 7월 UN ESCAP(유엔 아시아. 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총회에서 아시아 32개국이 인적 물적 교류를 위해 협정한 것으로 일·한·중·베트남, 인도·이란·터키를 잇는 ‘21세기의 新 실크로드’이다.
아시아 32개국을 연결하는 아시안 하이웨이(아시아 고속도로) 국내 노선인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과 부산방향 각 5곳에 100km 간격으로 ‘AH’로 시작하는 노선번호가 표기된 도로 표지판이 지난해 말 한국도로공사에 의해 설치됐다.
총연장 14만 km로 이뤄지는 아시안 하이웨이는 아시아지역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2005년 7월 아시아 32개 정부의 협정으로 발효됐다.
한국을 관통하는 노선은 55개 노선 중, 제1노선과 제6노선이다.
제1노선은 일본 도쿄∼후쿠오카∼부산∼서울∼평양∼신의주∼중국∼베트남 ∼태국∼인도∼이란∼터키 등으로 이어지며,
제6노선은 부산∼강릉(동해안 7번국도)∼원산∼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서부 등으로 이어진다.
경부고속국도는 AH1의 노선번호를 부여 받았는데, 이것은 부산이 사실상 아시아의 관문이고, 한국이 동북아 물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글로벌시대의 상징성을 고려한 것이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대구 김상일 기자(smile567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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