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겨울철 오랜시간 야외활동으로 언 몸을 녹이고 칼칼하고 건조한 목을 축이는데는 따뜻한 차한잔이 제격이다.
따뜻하고 향기 그윽한 차한잔은 언 몸을 녹이고 목을 촉촉하게 해 주며 잠깐의 여유까지 선물한다.
그중 토종약초로 만든 한방차는 겨울철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감기를 예방하는 등 겨울철 내내 곁에 두고 마실 만하다.
농촌진흥청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용가치가 높은 천연 약재를 활용해 차에 배합하면 훌륭한 한방차가 된다”며 “몸에 좋은 한방차를 매일 꾸준히 마시는 습관이 건강을 지키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토종약초인 상지, 오가피, 생강 등을 이용한 한방차 이용법을 제시했다.
□ 상지(桑枝)차
상지는 뽕나무의 가지로서 봄에 잎이 나지 않을때 채취해 물에 달여서 먹는데, 전통적으로 한방에서는 근육을 풀어주고 관절을 이롭게 하는 효능으로 많이 활용되는 약재다.
<만드는 방법>
- 재료 : 말린 상지 50g, 물 500cc, 꿀 약간
1. 깨끗이 씻은 상지를 살짝 볶아준다.
2. 주전자에 물 500cc를 넣고 팔팔 끓인다.
3. 상지 50g을 주전자에 넣는다.
4. 주전자의 물이 식을때까지 한 30분 정도 놔두면서 우려낸다.
5.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오가피차
오가피는 오갈피나무의 뿌리껍질로, 한방에서는 간과 신장의 기운을 보해 힘줄과 뼈를 튼튼하게 하므로 허리와 무릎이 약한 사람이나 골절상, 타박상에 사용하는 약재다.
<만드는 방법 >
- 재료 : 말린 오가피 30g, 물 500cc, 꿀 약간
1. 주전자에 물 500cc를 넣고 끓인다.
2. 깨끗이 씻은 오가피를 넣고 식을때까지 놔두면서 우려낸다.
3.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 생강차
스키장에서 장시간 추운 날씨에 노출돼 있다보면 몸에 차가운 기운이 침입해 오슬오슬춥고 감기가 오려하는데, 이때 따뜻한 약성을 지닌 생강차를 진하게 마시는 것만으로 감기를 예방하는데 더없이 좋다.
<만드는 방법>
- 재료 : 생강 5쪽, 물 300cc, 꿀 약간
1. 주전자에 물 500cc를 붓고 생강 5쪽을 넣고 끓인다.
2. 건더기를 거른 다음 설탕이나 꿀을 기호에 맞게 첨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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