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경남도 도시계획과장(52)이 거창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출마선언을 하고 있는 이홍기 도시계획과장
이홍기 과장은 28일 오전 10시30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공직사퇴 및 거창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공직생활 마감과 함께 6·2지방선거 거창군수 출마 뜻을 밝혔다.
이 과장은 "30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고향발전에 헌신하기 위해 공직을 사퇴하고자 한다"며 "거창군청 20년에 이어 도청 생활 10년 동안 큰 대가없이 근무할 수 있었던 것은 거창군청과 도청 가족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배려가 있었기 때문"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과장은 출마의 변에서 거창의 미래 비전으로 `평생학습도시`, `생태도시`, `스토리시티`, `창조도시`를 제시했다.
이 과장은 "30년 공직생활의 소중한 경험을 살려 거창을 교육이 강한 ‘평생학습도시’, 다양한 환경 인프라가 구축된 ‘생태도시’로 만들 것"이라며 "또 지역의 역사를 담은 콘텐츠를 개발해 이야기가 살아있는 ‘스토리시티’가 되도록 하고 활력이 넘치는 `창조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거창중학교와 거창농림고, 진주농림전문학교를 졸업한 이 과장은 1979년 7급 공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거창군 토목계장, 상하수도사업소장 등을 역임했다. 경남도청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민자사업과장, 도시계획과장 등 중책을 맡아 수행했다.
특히 2007년에는 경남도청 공무원노조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한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뽑히는 등 친화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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