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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돋을 무렵의 바다, 海旦 횟집
기사입력 :

해 돋을 무렵의 바다나 아침 바다를 뜻하는 ‘海旦’.

 

횟집 이름치고는 아주 근사한 이름이다.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라고 이름이 근사하니 맛 또한 일품이 아닐 수 없다.


고성새시장 안 ‘해단횟집’은 우선 손님을 맞이하는 여주인의 친절함이 고성에서는 으뜸이다. 항상 미소로 맞이해 海旦을 찾는 손님들은 흐뭇하다.


식단이 깨끗하고 각종 생선회들은 마치 금방이라도 살아 바다로 돌아갈 것만 같다.

 

 


2009년 10월 고성네트워크와 협약을 맺고 참고마운가게에 등록 된 ‘海旦횟집’은 사회복지를 위한 기부와 나눔을 위한 모금운동에 참여해 고객 한 테이블 당 100원씩을 따로 저금한 돈으로 매월 무려 7만 원 정도의 돈을 만들어 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에 흔쾌히 기부하기도 한다.


물론 매월 7만 원이라는 금액 속에는 손님 한 테이블 당 100원씩 떼어 놓은 동전들이 모여 마련된 것이기도 하지만 회를 치고 난 뒤의 내장과 생선뼈들을 모아 판 작은 노력의 대가도 들어있다.


아무튼 ‘해단횟집’ 주인인 이민해 여사의 사회복지를 위한 나눔 실천 정신은 이른바 ‘잘 나가는’ 업체를 운영하는 곳은 물론 많은 사람들이 본받을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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